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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막판 공방‥'채상병 특검법' 전운 고조

연금개혁 막판 공방‥'채상병 특검법' 전운 고조
입력 2024-05-27 12:06 | 수정 2024-05-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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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1대 국회 임기 만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연금개혁 문제를 두고 막판까지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내일 국회 본회의에선 '채상병 특검법'이 재표결에 부쳐지는데, 여당에서 이탈표가 얼마나 나올지 주목됩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 개혁안 중 여당 측 중재안으로 알려진 소득대체율 44% 방안의 수용 의사를 밝힌 데 이어, "29일 추가 본회의 개최도 가능하다"면서, 연일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13% 보험료율 인상과 44% 소득대체율 등 모수개혁이라도 일단 마무리하자는 김진표 국회의장 제안에 호응한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다시 미루면 무슨 위원회 구성하고 뭐하고 논의하고 이러느라고 한 1년 갈거고 그러면 곧 지방선거고 그 다음이 대선인데…안 하자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연금개혁안은 졸속이라며 "22대 국회에서 함께 논의해 처리하자"는 입장을 확고히 했습니다.

    한번 개혁하면 수십 년 지속 되어야 하고, 세대 갈등 등 우려도 있기 때문에,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적 합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하면 거센 저항을 맞게 됩니다. 다수당의 힘으로 이틀 남은 21대 국회에서 시간에 쫓겨 밀어붙이지 말고 진짜 연금 개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도 양측은 신경전을 거듭했습니다.

    민주당은 "역사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선택을 기억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조국혁신당도 "특검법이 부결되면 탄핵요건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수사를 멈춰 세우고, 선전과 선동이 난무하는 정치 공세의 판을 깔아줄 것"이라고 반박하며 당내 이탈표 막판 단속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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