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서울 성동구의 축산물시장 화재로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남의 고층 빌딩에서도 불이 나 1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제은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업을 마친 시장 점포에 불길이 솟고, 시장 안은 시커먼 연기로 가득합니다.
소방대원들은 소방 호스를 들고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한 축산물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30분 만에 잡혔고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 점포와 집기류가 타고 주변 상가가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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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 외벽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보입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16층짜리 건물 1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실외기실 쪽에서 시작된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건물 안에 있던 16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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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제 저녁 7시 반쯤 충북 음성군의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폐기물 20톤과 창고 1백제곱미터 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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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 주택과 상가 680여 호에 1시간가량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이삿짐 사다리차가 전선을 건드리면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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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BC 뉴스
제은효
서울 마장동 축산물시장 불‥곳곳 화재
서울 마장동 축산물시장 불‥곳곳 화재
입력
2024-05-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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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5-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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