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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민생' 5대 분야 법안"‥"김건희 여사 특검법"

"'저출생·민생' 5대 분야 법안"‥"김건희 여사 특검법"
입력 2024-05-31 12:03 | 수정 2024-05-3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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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2대 국회 개원 둘째 날인 오늘 여야는 각자 추진할 주요 법안을 발의하면서,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틀에 걸친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거대 야당에 맞서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하며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어제부터 1박 2일에 걸친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야당의 입법 독재에 맞서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우재준·김소희/국민의힘 의원]
    "거대야당의 입법독재와 정쟁에는 108명이 단결하여 결연히 맞서 싸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또 "민생을 해결할 입법을 선도하겠다"고 결의하면서, 처음 당론으로 추진할 5대 분야 법안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저출생 대응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지역 필수의사제도를 도입하는 등 민생 살리기·미래산업 육성·의료 개혁 등 5가지 주제 31개 법안이 포함됐습니다.

    22대 국회 개원 첫날 '채 상병 특검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재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추가로 재발의하며 대통령실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당론으로 채택한 건 아니었고, 민주당 의원 18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모두 특별검사가 수사하도록 하자는 내용입니다.

    [이성윤/더불어민주당 의원]
    "타인에게는 엄동설한처럼 가혹하고 자신과 가족에게는 봄바람처럼 관대한 행태가 과연 그토록 목청 높여 외치던 공정과 상식입니까?"

    조국혁신당은 어제 당론으로 발의한 '한동훈 특검법'에 이어, 민생 1호 법안으로 노동자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법안들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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