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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본회의 오늘 열어야"‥"이재명 방탄 급해"

"원 구성 본회의 오늘 열어야"‥"이재명 방탄 급해"
입력 2024-06-10 12:06 | 수정 2024-06-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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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2대 국회 원 구성을 두고 여야가 오늘 다시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일부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국회 운영이라고 반발하며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원 구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오늘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그동안 대화와 협상은 충분히 했으니, 국회의장께서 결단을 내려 주시길 바랍니다."

    여당을 향해선 "협상제안을 거부하고 막무가내로 떼를 쓰고 있다"며 "무노동 불법세력이라 불러도 할 말 없을 것"이라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원 구성 법정시한인 지난 7일, 전체 18개 중 11개 상임위원장 명단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본회의가 열리면 단독으로라도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국회법과 관례에 맞지 않고,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상임위 배분 폭주"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겉으로는 법대로를 외치면서 법사위를 차지해 이 대표를 법의 심판에서 구하기 위해 폭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시한을 못 박고 계속 밀어붙이는 것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을 위해서 한시가 급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참석 여부와 협상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여야는 어제 다시 시작된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해서도 극단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철 지난 남북대결로 이슈전환을 꾀하고 있다"며 "남북 모두 패배자가 되는 유치한 '치킨 게임'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꺼내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민주당을 향해 "안보를 정쟁의 장으로 끌어들이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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