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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법대로 소집" "거부권 강력 요구"

"법사위 법대로 소집" "거부권 강력 요구"
입력 2024-06-12 12:11 | 수정 2024-06-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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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당인 국민의힘이 보이콧하면서 국회가 파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법사위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을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도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이 의회독주를 펼치고 있다"며 야권이 법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오늘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긴급 상정 안건은 채상병 특검법.

    야당은 채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싼 대통령실의 외압 의혹이 큰 만큼, 신속하게 법안 처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통신기록 보존 기한인 다음달 19일 이전까지 법안 처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의원, 법사위원장]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위원회를 개의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국회법에 따라 각 상임위를 열어 시급한 현안들을 시급하게 처리할 것입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국민의힘이 명분없이 원구성에 반발하고 있다며남은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받으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 7개 상임위는 야당이 구성을 하라고 지금 독촉을 하고 있는데 반응이 없는 거죠? 거부하겠다는 태도죠? 언제까지 기다리실 겁니까?"

    국회 일정 보이콧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사흘 연속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이 "의회독주"를 벌이고 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독주의 마약을 맞은 것 같습니다. 반쪽국회 하루 만에 법사위 운영위를 강탈해간 속내를 여지없이 보여 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 방송3법, 국회법 개정안 등을 야당이 일방 처리할 경우 대통령의 거부권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건수는 민주당의 의회독재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맞섰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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