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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주상복합 화재 현장감식‥"스프링클러 미작동"

목동 주상복합 화재 현장감식‥"스프링클러 미작동"
입력 2024-06-20 12:15 | 수정 2024-06-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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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과 소방당국이 서울 양천구 주상복합 화재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진압 중 폭발이 발생한 원인과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과 소방 당국이 오늘 오전 화재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화재 진압 도중 폭발이 발생한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불은 아파트 지하 2층 재활용품 수거함에서 시작된 후, 불길이 잡힐 무렵 지하 1층에서 다시 불길이 번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진압 중 발생한 폭발은 연기와 열기가 쌓이면서 기압차가 발생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23층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은와/양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초기에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지 않아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고요. 보이지 않는 곳으로 불씨들이 다니면서.."

    불이 난 주상복합건물은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어제 오전 2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난 불은 12시간가량 지난 저녁 7시 44분에 진화됐습니다.

    하루종일 심한 화재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아파트 주민 113명이 대피했고, 42명은 연기를 흡입한 경상자로 집계됐습니다.

    [유영숙·이호재/주상복합 주민]
    "엉금엉금 무섭게 막 쫙 연기를 뚫고 계단으로 내려온 거예요. 그래서 그 구출이 됐는데, (집에) 못 돌아간대요, 지금 최대한 일주일 보는 거예요."

    화재 진압 중 일어난 폭발로 소방관 17명도 다쳤습니다.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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