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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인플레 3%로 주춤‥"체감물가는 높아"

기대인플레 3%로 주춤‥"체감물가는 높아"
입력 2024-06-25 12:14 | 수정 2024-06-2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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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소비자가 앞으로 1년의 물가를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주춤했습니다.

    다만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서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정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달보다 0.2% 포인트 내린 3%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앞으로 1년 동안 물가가 3%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는 건데 전달보다 내리긴 했지만, 정부의 물가상승률 목표인 2%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농산물과 외식 서비스 상승률이 둔화하고, 석유 가격이 내린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누적된 물가 상승세에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물가 흐름과 국제 유가, 주요국의 금리 변화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달보다 7포인트 오른 108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사람이, 하락을 예상하는 사람보다 많은 겁니다.

    한은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4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고, 최근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6포인트 내린 98을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는 6개월 뒤 금리가 지금보다 내릴 거라고 답한 사람이, 상승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100을 밑돕니다.

    주요국 정책금리 인하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하락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시장금리가 내린 영향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입니다.

    수출 호조세 등 영향으로, 생활형편과 전망 등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2.5포인트 오른 100.9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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