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의힘이 국회부의장 후보로 주호영 의원을 선출하고, 7개 상임위원장을 각각 뽑으면서 오늘로 22대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됩니다.
오후에는 22대 국회 들어 처음 여야가 함께 본회의를 여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채상병 사건 국정조사를 요구하겠다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22대 국회 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당내 최다선인 6선의 주호영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민주당 출신 의장 부의장들의 독단이나 독주를 방지하는 그런 일의 최선을 다하고, 경험을 여러분들과 공유해서 우리 당이 계속해서 집권할 수 있도록…"
또, 수용하기로 한 여당 몫 상임위원장 7명도 각각 선출했는데, 4선 안철수 의원과 3선 김석기 의원이 경쟁을 벌인 외교통일위원장 자리는, 투표 끝에 김석기 의원에게 돌아갔습니다.
정무 윤한홍·기획재정 송언석·국방 성일종·산자 이철규·정보 신성범 여성가족· 이인선 등 나머지 6개 위원장은 단독출마한 후보가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이 선출한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22대 국회 개원 28일 만에 반쪽 국회가 끝나고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다음 주 7월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과 처리를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국정조사를 추진하려면 해당 상임위에서 국정조사 위원회부터 구성해야 하는데, 만약 국민의힘이 위원 명단을 내지 않으면 민주당 단독으로 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채해병 사건과 관련된 국정조사 필요하다고 보고 오늘 보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만약에 명단 제출을 안 하면 제가 민주당 단독으로 국정조사 위원회를 명단을 제출…"
민주당은 다음 주 사흘간 이어질 정치·경제·사회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채상병 수사외압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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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여당 국회부의장에 주호영‥28일 만에 원 구성 매듭
여당 국회부의장에 주호영‥28일 만에 원 구성 매듭
입력
2024-06-27 12:11
|
수정 2024-06-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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