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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정전‥빗길 교통사고 잇달아

비바람에 정전‥빗길 교통사고 잇달아
입력 2024-06-30 11:57 | 수정 2024-06-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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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에 쓰러진 나무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고병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갓길에 차량 한 대가 완전히 뒤집어진 채로 누워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신탄진 나들목 인근에서 SUV 차량 한 대가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차량은 그대로 전복됐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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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이 거꾸로 뒤집혀있고, 한쪽 바퀴가 아예 빠져버렸습니다.

    어제저녁 8시 15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대전나들목 인근에서도 SUV 차량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진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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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7시 반쯤에는 경남 창원시 월영동과 대내동, 화영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전기 선로 주변 86세대 주민이 오전 내내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한전 관계자(음성 변조)]
    "원인은 비바람이 지금 심하다 보니까 그 지역에 나무가 넘어져서요. 그래서 정전이 발생됐습니다."

    한전은 비바람이 계속돼 복구가 지연됐다며 조금 전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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