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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정부질문‥'채상병·방송법' 격돌

오늘부터 대정부질문‥'채상병·방송법' 격돌
입력 2024-07-02 12:10 | 수정 2024-07-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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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22대 국회 출범 뒤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 4법을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방침인데요.

    국민의힘이 이에 맞서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다시 여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는 오늘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하며, 첫날인 오늘 대정부질문 대상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을 상대로,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캐물은 뒤, 곧바로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 4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여야 간 합의도 없고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국회의장이 편승하고 동조해선 안 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만약 "합의되지 않은 안건을 강행 처리한다면,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만약에 안건 상정이 강행이 될 경우에 저희들은 거기에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대정부질문 기간에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는 게 지난 20대, 21대 국회에서 지켜 온 원칙이자 관례"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의 '필리버스터'는 대통령 지키기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오는 19일 순직 1주기를 앞두고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동시에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도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행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생각은 커녕 대통령 부부의 방탄에만 힘을 쏟는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나선다면, 24시간 토론은 보장되고, 이후 재석 5분의 3인 180명 이상이 종료에 동의하면, 토론을 강제 종료시킬 수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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