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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2.4% ↑‥"하반기 물가 안정화"

6월 소비자물가 2.4% ↑‥"하반기 물가 안정화"
입력 2024-07-02 12:15 | 수정 2024-07-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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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2.4%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물가가 2% 초중반대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13.84로, 지난해 6월보다 2.4%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부터 3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2.4%는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농축수산물 물가가 지난해보다 6.5% 오르며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사과(+63.1%)와 배(+139.6%) 등 과일과 김(28.6%)의 상승률이 두드러졌습니다.

    최근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석유류도 4.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년 반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반면 고등어(-7.9%)와 국산 쇠고기(-2.2%), 닭고기(-9.1%)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물가가 2% 초중반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여전히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수준이 높은 만큼, 물가 안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기획재정부 제1차관]
    "체감물가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7월은 여름철 기후 영향, 국제유가 변동성 등으로 물가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도 있는 만큼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이를 위해 정부는 이달부터 커피 농축액 등 식품 원료 7종에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고, 바나나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도 9월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또,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조치 적용 이후 주유소 등이 기름값을 과도하게 인상하지 않도록 범부처 차원의 점검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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