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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사상 첫 5,600선 돌파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사상 첫 5,600선 돌파
입력 2024-07-11 12:05 | 수정 2024-07-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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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오늘도 의회에서 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릴만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물가 상승뿐 아니라 노동시장 둔화도 우려하고 있다", "금리 인하 시점과 대선 일정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한 건데요.

    뉴욕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해, S&P 500이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넘어섰습니다.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시장 참가자들은 오늘도 파월 의장 청문회 발언에 집중했습니다.

    어제 상원에 이어 오늘은 하원에 출석했는데, 파월 의장은 "높은 물가상승률만이 유일한 위험이 아니"라면서 오늘도 노동시장 둔화 우려를 언급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정책 억제력을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될 수 있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는 7월 말과 9월에 예정돼 있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70% 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지만, 11월 대선이 금리 인하 시점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묻는 공화당 마이크 롤러 의원 질문에 '정치적 일정과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 임무는 들어오는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위험 요소 간의 균형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지 다른 요인들, 특히 정치적 요인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높아지면서 S&P 500지수와 나스닥은 또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기준 내일과 모레, 6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잇따라 발표되는데 그 결과에 따라 금리 인하 전망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물가 지수가 더 냉각된 수준으로 나타나면, 9월 금리 인하설에 더 힘이 실릴 거란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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