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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북러 밀착, 심각한 우려"

한일 정상회담‥"북러 밀착, 심각한 우려"
입력 2024-07-11 12:07 | 수정 2024-07-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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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DC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나토 회원국들과의 릴레이 양자회담을 통해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서는 북러 군사 협력 강화에 심각한 우려와 함께 안보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 대통령으로는 29년 만에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하는 등 안보 행보에 집중한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이틀간 이어지는 나토 정상회의 첫날 윤 대통령은 독일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등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만나 북러 밀착이 동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3년 연속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 일원으로 한일 양국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전략적 함의가 매우 크다"며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키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일 양국이 NATO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결코 북대서양의 안보와 동북아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우방국들과의 단합된 대응으로 확인시켜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양자 회담을 마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러 군사협력 문제에 관한 국제 사회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술 선진국들과의 경제·안보 협력도 함께 도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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