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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세장서 피격‥총격 용의자 사망

트럼프 유세장서 피격‥총격 용의자 사망
입력 2024-07-14 11:59 | 수정 2024-07-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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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탄이 귀에 스쳐 부상을 입었고 현장에서는 총격범을 포함해 2명이 사망했습니다.

    김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13일 오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소리를 듣고 연단 밑으로 몸을 숨겼고,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무대에서 급히 대피했습니다.

    잠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였는데, 귀밑에 피가 묻어 있는 모습이 TV 중계화면을 통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장을 빠져 나가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사건 발생 2시간 반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오른쪽 귀에 총알을 맞았다"면서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비밀경호국은 현장에서 총격을 벌인 용의자와 청중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은 용의자가 경호팀에게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당국이 이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으로 조사 중인 가운데, 총격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에서 이런 정치 폭력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 적이 없다"면서 "모두가 규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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