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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집중호우‥시간당 최대 100mm

수도권·강원 집중호우‥시간당 최대 100mm
입력 2024-07-17 11:58 | 수정 2024-07-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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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 특히 경기 북부지역엔 호우 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한 비가 쏟아졌죠.

    파주 공릉천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건희 기자, 빗줄기는 좀 잦아든 것 같군요.

    ◀ 기자 ▶

    네, 2시간 전까지만 해도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대비가 쏟아지고, 천둥과 번개도 쳤는데요.

    지금은 비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특히 파주 문산에는 아침 7시쯤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40밀리미터로 많이 잦아들긴 했지만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파주 판문점의 경우엔 지난 15일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340mm가 넘게 쏟아진 걸로 관측됐는데요.

    오늘 아침 파주와 연천, 포천, 동두천, 양주, 가평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가 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반면 고양, 의정부, 구리, 남양주, 양평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조금 전 오전 11시에 해제됐으며 경기 남부는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다만 이들 지역에 오늘 밤부터 다시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매우 강한 비가 재차 내리는 곳이 있을 걸로 보인다며

    앞으로 발표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전했습니다.

    또, 계속되는 비로 지반도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청, 강원, 경북 지역 등 10곳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수도권에는 60~120밀리미터에 이르는 비가 올 것이라고 봤는데요.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걸로 보여 안전에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공릉천에서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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