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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법' 무제한토론 18시간째‥청문회 '격돌'

'방통위법' 무제한토론 18시간째‥청문회 '격돌'
입력 2024-07-26 12:03 | 수정 2024-07-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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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방송통신위원회법을 두고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본회의장 대치뿐 아니라, 여야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3일차 청문회,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청원 2차 청문회에서도 격돌하고 있습니다.

    고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회는 야권이 추진하고 있는 방송4법 중 하나인 '방통위법 개정안'을 두고, 제한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를 현재 18시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방통위의 기형적인 1인·2인 운영을 막기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영방송 영구장악을 위한 의회 폭거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상휘/국민의힘 의원]
    "다수결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소수가 없는 전체는 없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저녁 토론 종결을 신청했고 무제한토론은 최소 24시간 보장되기 때문에, 오늘 저녁 6시쯤 토론을 끝낼지 표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토론이 끝나면 법안을 통과시킨 뒤 다른 방송4법을 상정할 예정이며, 국민의힘은 다시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을 방침입니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에 대한 2차 청문회를 열고 있습니다.

    2차 청문회 주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 등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입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 씨, 또,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아무 입장을 밝히지 않고 불출석했고, 이원석 검찰총장 등 일부 핵심증인들도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무단으로 불출석한 증인에 대해서는 법률에 따른 고발 등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묻도록 하겠습니다."

    과방위는 그제부터 이틀 예정으로 진행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더 연장해 오늘도 열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가 대전 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 자료를 충분히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청문회에 앞서 야당 과방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인식, 도덕성, 전문성 등 모든 면에서 어떤 공직에도 부적절한 인사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이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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