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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 국가상징공간 조성‥"찬성 59%"

광화문광장에 국가상징공간 조성‥"찬성 59%"
입력 2024-08-20 12:14 | 수정 2024-08-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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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00미터 대형 태극기를 세우겠다고 해 논란이 일었던 서울 광화문 광장을, 서울시가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찬성 의견이 59%로 반대보다 더 많았다는 건데요.

    어떤 조형물을 설치할지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모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한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을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 수렴에 522명이 참여했는데, 광화문광장을 국가상징공간으로 만드는데 59%가 찬성했고, 40%가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공간에 설치할 국가상징물로는 태극기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41%로 가장 많았고, 무궁화가 뒤를 이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아무래도 태극기를 활용하는 게 제일 아마 상징물로서는 설득력이 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높이 100미터의 태극기 게양대를 세우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자, 서울시는 지난달 시민 의견을 듣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추가 상징물 조성이 필요 없고, 예산을 저출산 대책이나 취약계층 지원 등에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 등이 나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눈에 보이지 않는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형상화해서 보여드리느냐… 이순신 장군 동상이나 세종대왕상은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보여준다고 하기에는 좀 부족함이 있죠."

    서울시는 이번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공모절차를 거쳐, 내년 9월까지 국가상징공간 준공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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