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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럴림픽 개막‥12일간 열전 돌입

파리 패럴림픽 개막‥12일간 열전 돌입
입력 2024-08-29 12:18 | 수정 2024-08-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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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 파리 패럴림픽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다음 달 8일까지 열이틀간 치러지는 열전에 참가한 83명의 우리 선수단은 17개 종목에 나섭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 파리 패럴림픽 개회식은 최초로 야외에서 열렸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브레이킹과 스케이트보드 등 4가지 종목이 열렸던 콩코르드 광장에서 대회 시작을 알렸습니다.

    [테오 퀴랭/프랑스 장애인 수영선수]
    "파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168개 나라에서 온 4천4백여 선수단이 샹젤리제 거리부터 콩코르드 광장까지 행진하면서 입장한 가운데, 우리 선수단은 갓을 쓰고, 곤룡포를 입은 카누의 최용범을 기수로 앞세워 36번째 순서로 광장에 들어섰습니다.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무료로 개방돼 6만 5천 명이 현장 일대를 지켜봤고 '완전히 개방된 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개회식은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열기구 성화대에 불을 붙이며 마무리됐습니다.

    3년 전 도쿄 패럴림픽에서 41위에 그쳤던 우리나라는 17개 종목 83명의 선수들을 파견해 이번 대회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다음 달 8일까지 12일간의 열전을 치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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