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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보복만 열중"‥"김여사 위한 검찰"

"검찰 보복만 열중"‥"김여사 위한 검찰"
입력 2024-09-23 12:05 | 수정 2024-09-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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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에선 여야가 서로 상대방의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며 거센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공세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검찰을 향해 보복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야권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명품백 수수나 주가 조작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국민들은 지금 검찰이 국민을 위한 검찰이 아니라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위한 검찰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어 김 여사를 둘러싸고 최근 불거진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대통령실 관저 이전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과정도 확인하겠다며, 감사위 회의록을 제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야당이 김건희 여사를 두고 공세에 나섰다면 여당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며 맞받았습니다.

    당내 검찰독재대책위원회를 꾸린 민주당을 겨냥해 "떠들썩하게 위원회를 만들고, 검사들을 탄핵한다고 나서고 있다"면서 "사법 시스템을 흔드는 건 대한민국을 흔드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아무리 국회의 권력으로 검찰을 협박하고 사법 시스템을 뒤흔들어도 진실은 가려지지 않습니다."

    또,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오로지 대선에서 이기려고 여러 차례 거짓말을 되풀이했다"며 "만약 처벌받지 않는다면 선거가 '거짓말 경연장'으로 변질될 거"라고도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부끄러운 줄 모르고 검사들에 대한 보복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어, 또다시 여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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