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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영풍·MBK 약탈적‥ 경영권 용납 못 해"

고려아연 "영풍·MBK 약탈적‥ 경영권 용납 못 해"
입력 2024-09-24 12:12 | 수정 2024-09-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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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이 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 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해 "약탈적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고려아연 이제중 부회장은 오늘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풍 측이 "석포제련소의 경영 실패로 환경 오염과 중대 재해를 일으켰으면서도 이제 와 기업사냥꾼과 손잡고 고려아연을 노리고 있다"며 "경영권 인수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풍과 고려아연 주식의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MBK 측은 어제 입장문을 내고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면 핵심기술이 유출되고 중국에 매각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근거없는 억측"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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