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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좁혀진 격차‥"해리스, 히스패닉 지지 약해"

더 좁혀진 격차‥"해리스, 히스패닉 지지 약해"
입력 2024-10-14 12:17 | 수정 2024-10-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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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가 더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히스패닉계 표심이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ABC 방송과 입소스가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9월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해리스 51%대 트럼프 46%로 5% 포인트 차이였던 격차가 2% 포인트로, 더 좁혀진 겁니다.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 주 7곳에서는 두 후보 모두 지지율 49%로 같았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전통 지지층인 히스패닉계로부터 예전만큼 강력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경고음도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학이 히스패닉계 유권자 9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 지지는 5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2년 오바마 재선 때 70%, 2020년 바이든 당선 때 지지율 62%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겁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37%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등, 꾸준히 히스패닉계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번 주말에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히스패닉계 소상공인과 원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전 대통령]
    "우리는 히스패닉계 소상공인을 위해 세금과 규제를 줄였고 이제 모두에게 그렇게 했습니다. 모두가 나아졌지만, 특히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이 가장 성과를 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주로 미국에서 태어난 라틴계 유권자들이 국경에 장벽을 쌓고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는 트럼프 이민정책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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