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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강남 아파트 1천여 세대 사흘째 '덜덜'

한파에 강남 아파트 1천여 세대 사흘째 '덜덜'
입력 2024-11-30 12:06 | 수정 2024-11-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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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송파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사흘째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겨서 한파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송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송파구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입니다.

    사흘째 9개 동 1천여 세대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틀간 휘몰아친 폭설 후 찾아온 추위 속에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잇따랐습니다.

    해당 아파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추워서 깼다. 이가 덜덜 떨린다.", "아이가 옆에서 기침하는 걸 들으니 화가 나서 못 참겠다."는 등의 항의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
    "애들 이제 학원 끝나고 씻기가 좀 힘들어서 지금 아파트 공중목욕탕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열 교환실에서 불이 나 열을 공급하는 패널이 소실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오늘 오후까지 복구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물 속에 화물차 한 대가 잠겨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기울어진 차량의 문을 열고 간신히 운전자를 꺼냅니다.

    [구조대원]
    "선생님 저기 보세요. 나갈 거예요."

    오늘 새벽 1시쯤 인천 중구 남항부두 근처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1톤 화물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차량 안에 갇힌 남성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는데,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오늘 오전 6시 반쯤에는 경기 시흥시 광석동 둔대고가차도에서 1톤 화물차가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미끄러지면서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1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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