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과 동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4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습기를 많이 머금어 무거운 습설이어서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홍한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세차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강원 동해안과 내륙, 경북 산지 등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향로봉과 속초 설악동에 45cm 넘게 눈이 쌓였고, 삽당령 32cm, 대관령 23cm의 눈이 쌓였습니다.
동해안으로도 쌓인 눈의 양이 늘어 고성 7cm, 속초 2.8, 양양 1.2, 강릉은 0.4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지는 최고 40cm 이상 눈이 내리고, 강원 동해안도 10~20cm, 많은 곳은 30cm 이상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동해안에는 2월 들어 3주 연속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이번 눈도 오는 23일까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게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설악산 등 국립공원 67곳과 강릉 안반데기 도로 1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고, 서울양양고속도로나 정선군 사북읍 등에서 단독이나 추돌 사고가 발생하는 등 오전 9시까지 눈길 교통사고 14건이 발생해 9명이 다쳤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습기를 많이 머금어 무거운 '습설'인 만큼,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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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홍한표
강원 대설특보‥최대 40cm 폭설
강원 대설특보‥최대 40cm 폭설
입력
2024-02-21 14:09
|
수정 2024-02-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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