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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 70cm 폭설‥동해안에도 눈 집중

강원 산간 70cm 폭설‥동해안에도 눈 집중
입력 2024-02-22 14:06 | 수정 2024-02-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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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는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최고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강원 산간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사흘째 쉬지 않고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인제 원통 지역에는 시간당 4cm, 강릉 왕산 지역에는 시간당 2cm의 '눈폭탄'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밤낮 없는 제설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처 손길이 닿지 못한 이면 도로 등은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박용정]
    "골목이 제설이 안 되어서 불편한 건 있는 것 같아요. 다져진 눈이 얼까 봐 미끄러움도 걱정이 되고요."

    현재 강원 산지와 고성과 속초, 양양, 강릉에는 대설 경보가, 태백과 강원남부동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릉 성산 66, 양양 오색 52, 대관령 47cm의 눈이 쌓였고, 오전까지 67cm가 내린 향로봉은 계측기가 고장 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동해안에도 북강릉 23cm를 비롯해 고성 18, 속초 12, 양양 11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박태규]
    "명절 지나고 눈이 안 올 줄 알았는데 명절 지나고 나서도 계속 저번 주부터 계속 많이 오다 보니까 많이 힘드네요."

    이처럼 많은 눈이 집중되면서 버스 10개 노선 운행이 일부 중단됐고, 강릉 안반데기 진입도로의 통행이 막혔습니다.

    오늘 오전 한때 동해고속도로 통행이 제한되면서 경찰이 차량을 우회시키기도 했습니다.

    눈길 교통사고가 30여 건 발생해 30명 넘는 사람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국립공원 탐방로 72곳이 폐쇄됐고, 원주와 제주를 잇는 항공기 운항도 결항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지에는 10에서 30cm, 강원 동해안에는 5에서 15cm, 내륙에는 오늘 하루 1에서 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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