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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성장목표 '5% 안팎'‥국방비 7.2%↑

중국 올해 성장목표 '5% 안팎'‥국방비 7.2%↑
입력 2024-03-05 15:25 | 수정 2024-03-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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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동산 위기 등으로 경제 침체에 빠져 있는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5% 안팎으로 정했습니다.

    국방예산은 지난해보다 7.2% 늘렸습니다.

    이언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리창 국무원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 개회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5% 안팎'으로 제시했습니다.

    중국의 올해 목표치는 지난해와 같은 수치로, 지난 1991년 4.5%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자국 경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5.2%의 경제성장을 이뤄내 '5% 안팎'이란 당초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기구들은 부동산 경기 둔화와 소비 부진, 디플레이션 우려 등 중국 경제를 둘러싼 위기에 주목하면서 실현 가능성을 비교적 낮게 보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4.6%, 세계은행은 4.4%의 경제성장률을 예측했습니다.

    국방예산은 지난해보다 7.2% 늘렸습니다.

    중국의 국방예산 증가율은 지난 2021년 6.8%에서 2022년 7.1%, 지난해 7.2%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열린 전인대 기자회견에서 러우친젠 대변인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군사 강대국과 비교할 때 중국 국방비는 GDP 비중, 1인당 국방비에서 상대적으로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폐막 때 중국 국무원 총리가 하던 내외신 기자회견은 올해부터 폐지됩니다.

    지난 30년 넘게 이어온 관례가 깨진 겁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인 지도체제가 강화된 뒤, 서열 2위인 리창 총리의 역할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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