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Q. 오늘 아침에 탈당 선언을 하셨습니다. 보도를 통해서 내가 탈당하는 이유 밝히시긴 했는데요. 다시 한번 왜 민주당을 떠나야 하는지, 이유를 말씀해 주시면요.
Q. 오늘 탈당 선언하시면서, 지금의 민주당은 민주가 사라진 가짜다. 지금의 민주당 공천은 이재명 사당화를 위함이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지난 12월입니다.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탈당할 때만 해도 의원님께서는 이것을 당의 통합과 단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런 메시지를 내시지 않았습니까? 그때도 그 탈당한 의원들도 민주당의 민주가 사라졌음을 지적하고 있었는데 그때는 그래도 당의 잔류를 선택하셨고 그리고 당의, 이거를 통해서 단합하자. 이런 메시지를 내셨다가 지금 공천 과정에서 탈당을 하시다 보니 개인적인 어떤 정치적인 생명력을 연장하기 위함이다, 이런 비판도 나올 것 같습니다. 어떻게 반박하시겠습니까?
Q. 같은 문제 제기를 하면서도 당의 잔류를 선택하는 쪽과 탈당을 선택하는 쪽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자가 임종석 전 실장인데 어떤 식으로든 당에 남아서 기회를 도모하겠다 라는 취지로 읽힙니다. 하지만 의원님께서는 탈당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뭘까요?
Q. 인천 부평에서 4선 하셨습니다. 이 지역 그대로 출마하시겠다고 하셨고 그러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실 겁니까? 아니면 다른 연대를 생각하고 계십니까?
Q. 설훈 의원이 앞서 탈당을 했고, 그래서 민주연대를 함께 구상 중이다, 이런 보도가 나왔는데 4명의 현역의원은 누구누구를 말하는 겁니까? 결국 새로운미래랑 궁극적으로는 함께 간다, 이렇게 전제하고 계시네요.
Q. 오늘 의원님의 탈당을 계기로 해서 현역 민주당 의원의 추가 탈당이 있을 수도 있는 겁니까? 그러면 이번 탈당, 이번 공천 과정에서의 부당함을 생각하고 있는 원외 인사들은 꽤 많은 공감대가 있다고 보십니까?
Q.제가 좀 정리를 해보면 의원님을 비롯해서 원외 인사들과 함께, 설훈 의원도 함께 민주연대라는 어떤 결사체라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움직임이 새로운미래와 함께 손을 잡는, 그런 구도로 이어질 것이다. 결국에는 이번 총선에 나가더라도 새로운미래의 타이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하면 될까요?
Q. 민주당 내의 의원님의 어떤 입지를 생각했을 때 친문 좌장이셨고 그런 상징성도 있고 어떤 구심점 역할도 하고 하셨을 텐데, 내가 탈당하는 것이 민주당에게 어떤 영향을 줄 거라는 생각은 하십니까?
Q. 의원님의 탈당이 지역구에도 여파가 있을 것이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이게 무슨 얘기냐면 부평과 계양이 같은 생활권이고 의원님이 탈당과 출마를 함으로써 계양에 이재명 대표의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 반대로 또 돌려서 생각해보면 총선이 지역 일꾼을 뽑는 거긴 하지만 유권자들은 소속 정당과 그렇게 차이를 두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원님의 선택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Q. 민주당 공천 잡음과 이로 인한 탈당으로 민주당 지지표가 분산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제3지대에도 아직까진 뚜렷한 대안 세력이 구심점 역할을 못하고 있고요. 그래서 새로운미래에 대해서 그렇게 지지율이 아직 높지 않은 상황인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Q. 민주당에 오랫동안 몸담고 계셨기 때문에 내가 이번 총선에서 나가서 반드시 승리해서 결국에는 궁극적으로는 나는 내 친정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 이런 생각 갖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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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포커스] 민주당 탈당 홍영표 "부평-계양은 같은 생활권‥서로 영향 줄 것"
[뉴스외전 포커스] 민주당 탈당 홍영표 "부평-계양은 같은 생활권‥서로 영향 줄 것"
입력
2024-03-06 15:47
|
수정 2024-03-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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