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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이철규 '비례' 문제 제기‥"이런 분까지 상위 순번?"‥"이견이 갈등으로 증폭"

[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이철규 '비례' 문제 제기‥"이런 분까지 상위 순번?"‥"이견이 갈등으로 증폭"
입력 2024-03-19 14:49 | 수정 2024-03-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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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김상일 정치평론가


    Q. 당정갈등 2라운드 조짐 거론되는 국민의힘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갈등 재연의 안건은 크게 두 가집니다. 이종섭 황상무 논란, 그리고 어제 발표된 국민의힘 비례 순번인데요. 전자부터 보면요. 한동훈 위원장의 이 대사 즉각 귀국, 황 수석의 거취 결정 촉구에 대해 대통령실이 전면 거부로 읽히는 강력 대응을 했지요. 어제 말을 아꼈던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도 같은 입장임을 밝혔는데요. 이 분위기 두 분은 어떻게 읽고 계세요?

    Q. 그 당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할 때 대통령실에서 뭔가 현실 파악을 잘 못 하고 있었던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잖아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현장의 분위기를 대통령실이 잘 못 읽고 있는 것 아닌가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Q. 대통령실에서는 이종섭 대사의 임명에는 절차상 문제가 전혀 없고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는 그런 해명을 하면서 입장 변화가 없음을 어제 강력하게 시사를 한 거잖아요. 이런 기류라면 밖에 나가서 언론에서 그런 것을 계속해서 문제 제기하는 것은 불편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언급하지 않으면 이 정도의 사안은 묻힐 수 있다. 이렇게 지금 현실을 보고 있는 거라고 봐야 하나요?

    Q. 여권 내 특히 수도권 선거 뛰는 후보들은 이 말이 얼마나 파장을 불러오고 있는지에 대해서 체감하기 때문에 굉장히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이렇게 갈등이 표출되는 것 같은 양상으로 가기 전에 이 정도의 사안이었으면 물밑에서 서로 조정을 할 필요가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 이런 목소리가 나오잖아요.

    Q. 오늘 한동훈 위원장은 전국 후보들이 모인 공천자 대회에서 절실함을 호소했는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2일 남은 기간 동안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뛰겠습니다. 우리는 국민 여러분들께 정치 개혁을 약속합니다. 이거 민주당을 포퓰리즘이라고 다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국민들께 우리가 이 정치개혁을 반드시 할 사람이라는 것을 이번 총선을 통해서 보여드릴 거고, 실제로 실천할 것이라는 다짐을 드립니다."

    Q. 대통령실이 만약에 이 건과 관련해서 너무 입장을 내는 게 부담스러우면 지금 이종섭 대사의 출국 허락 유무를 두고 대통령실과 공수처 간의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종섭 대사가 선제적으로 귀국을 해서 이 문제를 좀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을까요?

    Q. 조금 전에 대통령실의 입장을 전해주셨는데, 그러면 그 앞에 저희가 여러 가지 대화가 있었겠지만 그 부분을 특히 왜곡해서 보도를 했다고 한다면 앞부분에 MBC 잘 들어 라고 말을 시작했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과거에 정권의 비판적인 어떤 노조의 기사를 썼던 그 기자, 칼 맞았던 적 있어. 이제 이 이야기를 했다는 건데 그 앞뒤맥락이 더 있다고 하더라도 이 사안은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 여지가 있습니까?

    Q. 대통령실에선 어제 에둘러 언론사에 압력 행사한 적 없다는 입장을 냈는데요. 본인 스스로 사퇴하는 게 대통령과 당에 부담을 덜어주는 길이란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Q. 그리고 또 한 가지 갈등이 표출된 비례대표 후보 순번 얘기해보죠. 어제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후보자 발표가 있었는데요. 이철규 의원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궂은 일을 해 온 당직자들과 호남 배려가 없다. 비례를 연속 2번 하지 않는다는 당의 관례가 깨졌다는 건데요. 이 의원의 공개적인 문제제기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Q. 장동혁 사무총장은 한동훈 위원장의 측근으로 꼽히고 또 이철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당정 갈등이 표출됐다.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Q. 어제 또 하나의 화제는 장예찬 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입니다. 직접 들어보시면요.

    [장예찬/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어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형수님에게 패륜적인 쌍욕을 하고도 뻔뻔하게 야당 대표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고등학생과 성인의 성관계도 합의하면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칼럼을 썼습니다. 무소속 출마가 얼마나 어려운지 십자가를 지고 가시밭길을 걷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직 선수후사하겠습니다. 제가 겪은 어려움보다 수영구 발전이 먼저입니다."

    우리가 선당후사는 익숙한데 선수후사, 그러니까 수영구.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만큼 본인은 이제 이겨서 당으로 돌아가겠다. 지금 이렇게 밝히고 있고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이 얼마 전에 밖에 나가서 당 밖에 나가서 출마했다가 우리 당에 다시 돌아오는 일, 내가 있을 때는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Q. 민주당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민주당은 제일 큰 화제는 양문석 후보 논란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들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고 공천심사에서 도덕성 최하점을 이미 받았는데 어떻게 심사를 통과했는지 의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나 지도부는 공천 유지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로 보여요?

    Q.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김부겸 전 총리는 어제도 본인이 거취 결정하란 취지로 말했고 오늘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도를 넘은 거죠. 그렇게 극단적 언어를 써가면서 조롱하고 비아냥대고 모멸감을 줄 그런 정도의 표현을 하는 게 그게 정상적이지는 않죠. 그래서 문제가 된 것이고 또 여러 가지로 아직까지 당이 최종 결정을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전체 선거에 미칠 영향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이 후보에 대해서 재검증을 해 달라, 그렇게 지금 요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전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세요?

    Q. 아까 지도부의 입장을 전해드렸었는데, 유시민 작가도 인터뷰에서 현재의 지도부에 잘하라. 이런 취지로 옹호하는 듯한 그런 발언을 했는데 이 양문석 후보 논란은 어떻게 정리가 될까요?

    Q. '강북을'은 오늘 오후 6시 당원 투표가 마무리되면 박용진, 조수진 후보의 경선 결과가 나옵니다. 박용진 의원은 룰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하고 있는데, 함께 경선을 치르는 조수진 변호사는 박용진 의원에게 "당을 위해 헌신할 것"을 주문했어요? 어떤 의미이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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