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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최대병원 또 급습‥"하마스 20명 사살"

가자 최대병원 또 급습‥"하마스 20명 사살"
입력 2024-03-19 15:20 | 수정 2024-03-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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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을 또다시 급습해서 하마스 대원 20명을 사살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준비 중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지상전 투입 여부를 두고 바이든과 네타냐후 두 정상이 전화 통화를 했지만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윤성철 기자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가자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잠시 뒤 중무장한 이스라엘군이 병원을 급습하면서 격렬한 교전이 벌어집니다.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 점령 과정에서 하마스 대원 2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테러 공작원 등 수십 명도 체포했다며, 병원이 하마스 간부의 은신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병원장 사무실 옆방에서 각종 무기가 발견됐다며 촬영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금고를 발견했습니다. 내부 물품을 모두 꺼내겠습니다."

    하마스 측이 무장대원에게 하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 봉투도 병원 금고서 발견됐습니다.

    하마스는 환자와 의료진, 피란민을 총탄이 빗발치는 거리로 내몰았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백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몰려있는 가자 최남단 라파에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하는 작전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45분간의 전화 통화로 이 문제를 집중 논의했지만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깊은 우려를 나타냈고,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목표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유엔은 가자 주민 110만 명이 재앙적인 굶주림에 직면해 있다며 즉각적인 휴전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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