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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이종섭 사임은 마지막까지 한심"‥"양문석 막말 대신 부동산 문제?‥개탄해야"

[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이종섭 사임은 마지막까지 한심"‥"양문석 막말 대신 부동산 문제?‥개탄해야"
입력 2024-03-29 14:53 | 수정 2024-03-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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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정옥임 전 국회의원 / 김유정 전 국회의원

    Q.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 표명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앞서 보도 보신대로 이종섭 호주대사가 임명 25일 만에 오늘 아침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 과정 어떻게 보셨는지 먼저 여쭙겠습니다.

    Q. 이 대사가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하겠다 했고 외교부는 한 2시간 전쯤입니다. 대통령이 사의수용하기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범야권은 일제히 대통령이 일련의 과정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된다고 촉구하고 있는데, 필요합니까?

    Q. 이종섭 대사 임명 논란은 이런 식으로 해서 일단락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Q. 용산발 위기 상황이 발생을 했을 때 이게 국민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각인이 되기 전에 빨리빨리 대응하고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 그 모든 과정들이 지금 실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를 받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늘 이렇게 사퇴를 한 부분이 수도권과 중도층 표심에는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Q. 아까 표심은 이미 정해졌다. 지금 사퇴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만약에 의원님께서 제안을 하시는 대로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서 이것에 대한 어떤 국민적인 호소라든지 사과의 메시지가 나온다면 표심에 영향을 주게 되는 변수가 될까요?

    Q. 투표일까진 이제 12일 남았고요. 어제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여야의 유세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뜨거워지는 만큼 각 당 대표들의 발언도 수위가 올라가고 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대한민국을 2년도 안 된 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까지 퇴행시킨 장본인은 바로 윤석열 정권입니다.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에게 이제 주권자가, 민주 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가 됐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어제)]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는 것은 막아야 하는 것입니다.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것은 민생입니다. 이·조 심판은 민생입니다. 정치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삶을 모두 바꿀 수 있기 때문이죠. 정치를 0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어제)]
    "윤석열 독재 정권 하에서 우리가 힘들어하고 고통받고 있는데 역사를 돌이켜보면 군사독재 정권도 우리 부산 시민들이 일어나서 해결을 했습니다. 진보, 보수, 중도 그런 문제가 아니라 '이 꼴 더 이상 안 된다. 이 꼬라지 그대로 가다가는 나라 망하겠다' 이런 판단으로…"

    여야 공통적으로 나오는 단어는 '심판'입니다. 그러면서 거의 막말에 가까운 표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특히 어제 한동훈 위원장의 발언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Q. 그동안 우리가 수차례에 걸쳐서 야당 대표의 발언이 수위를 넘고 있다. 이런 지적들을 했었는데, 한동훈 위원장은 이 발언이 나오기 하루 전날 선대위 회의에서 특별히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발언들 해라, 본인이 강조를 했다가 하루 만에 이런 표현이 나오니 질타가 쏟아졌는데요. 그만큼 급한 걸까요?

    Q. 지금 나오는 얘기는 '이·조 심판론'이 부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과 조국 대표를 심판한다. 이걸 좀 전면에 내세우는 것 같은데 지금 나오는 국민의힘 전략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Q. 장동혁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에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여당으로 부족했고,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 다 인정한다. 그리고 대통령실에 민심을 전달하지 못했던 것도 사과드린다. 지금 잔뜩 몸을 낮추고 있는데 '이·조 심판론' 이런 것으로 '정권 심판론'을 넘어설 수 없다라고 인식하고 뭔가 자세를 낮추고 어떤 대안을, 민생으로 내놔야 될 텐데요?

    Q 아까 조국현신당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을 하셨는데, 지금 어쨌든 현상적으로는 돌풍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게 표심으로까지 이어질까요?

    Q. 후보들의 재산과 관련된 논란이 일고 있는데 먼저 민주당부터 보겠습니다.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군 복무 하고 있는 아들에게 땅과 건물을 증여한 사실이 알려져서 '아빠 찬스' 논란이 있고요. 그리고 경기 안산갑의 양문석 후보는 대학생 딸이 11억 원을 대출받아서 결국 양 후보의 주택 구입 자금에 보탠 것으로 알려져서 지금 도마에 올랐습니다. 두 후보는 지금 민주당 후보고요. 그 지역에서 지지율 상으로는 지금은 앞서가고 있는 상황인데, 이 변수가 투표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선거에도?

    Q. 당사자들이 해명하고 사과를 하고는 있는데 이게 변수로 작용을 할까요?

    Q. 기본적으로 재산이든 도덕성이든 뭐든 맞지 않으면 이 시점에 모두 여든 야든 그냥 빨리 단칼에 당이 정리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건데, 지금 말씀하시는 후보가 인천 부평을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인데 성범죄 가해자 변호 이력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잖아요. 이렇게 정리돼야 됩니까?

    Q. 재산 관련 논란이 있는 후보 한 명 더 보겠습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입니다. 박은정 후보가 검사장 출신 남편, 이종근 변호사의 거액 수임료가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데 검사 시절 다단계 수사 전문이었던 이 변호사가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을 수임하면서 22억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변호사는 논란이 된 사건들은 모두 사임하겠다고 했습니다만 전관예우 논란을 피하기가 어려워 보이는데 이 전관예우에 있어서 또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반윤 검사인데 어떻게 전관예우란 게 있을 수 있겠느냐. 또 이렇게도 해명을 했던데요. 어떤 생각이십니까?

    Q. 여야 잠룡들의 행보를 어떤 시각에서 두 분은 평가하는지 여쭙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임 전 실장이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금 유세에 참여해서 어제 이재명 대표와 함께 포옹하는 그런 장면도 연출이 됐는데 민주당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유승민 전 의원도 측근 지원 유세에 나서서 계속해서 내부적으로는 역할론이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이게 현실적으론 가능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고요. 두 분께서는 어떤 시각에서 보고 계십니까?

    Q. 어제 나오신 분들은 둘 다 본인 정치하는 거다. 이렇게 또 해석을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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