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총선 참패와 관련해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핵심 참모들도 일제히 사의를 밝혔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기 중반에 실시 된 총선에서 여당의 참패가 현실화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말을 대신 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국정 쇄신을 위해선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대통령실의 모든 수석비서관급 이상의 참모진 전원이 사의를 밝혔다고 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구두로 사의로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여당의 총선 패배 원인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선거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간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라고 생각했다"며, "원인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안 법안과 중점 과제 등을 처리하기 위해 국회 과반을 차지한 야당과 협조하고 소통하겠다는 뜻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해석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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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윤 대통령 "국정 쇄신"‥한 총리 '사의' 표명
윤 대통령 "국정 쇄신"‥한 총리 '사의' 표명
입력
2024-04-11 14:03
|
수정 2024-04-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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