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강전애 변호사 /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Q. 대통령실 인선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이 미뤄지고 있고 그만큼 대통령실의 고심이 없다, 깊다, 이렇게 보여지는데 어제 언론에서 공개가 됐던 박영선 전 장관 그리고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비서실장설이 논란과 관련해서는 잠시 후에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고. 이렇게 인선이 미뤄지는 와중에 윤 대통령이 이틀 전에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공개로 만났다는 거 아닙니까? 이 시점에 홍 시장과는 왜 만남이 이루어졌을까. 그 배경을 두고는 어떻게 분석을 하실까요?
Q.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국무총리에 그리고 장제원 의원을 비서실장에 추천한 사실은 맞다, 이렇게 오늘 MBC를 통해서 확인을 홍 시장이 해주기는 했는데. 홍 시장이 총리직을 제안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보도들도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Q. 홍 시장이 추천을 했다고 했던 두 인물은 인적 쇄신의 기준에 맞는 사람들이라고 보십니까?
Q. 어제 '박영선-양정철' 기용설로 정치권이 술렁였는데요. 대통령실에서 "검토된 바 없다"고 했지만 "검토한 건 사실"이라는 정반대의 목소리가 또 대통령실 취재를 통해서 확인이 되고 있다. 이런 보도가 이어지고 있으니까 이 불협화음을 도대체 어떻게 봐야 하냐. 그렇게 해서 논란이 지금 끊이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Q. 그런데 이 와중에 지금 일본에 있는 박영선 전 장관이 오늘 "지금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어요. 총리 발탁설 제기된 상황서 '협치'를 언급해 주목되는데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Q. 어제 이 후보설이 나왔을 때 민주당의 입장은 이 과정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함을 표했고. 그리고 야당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이 우선이다, 이런 입장을 취했는데. 과정을 차치하고 인물만 놓고 봤을 때 야당에서는 총리는 인준을 해야 하는 거니까 받을 수 있는 카드입니까?
Q. 여당 내에서도 일부 찬성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회의적인 시각이 다수인 것 같습니다. 관련된 언급 들어보시죠.
[신동욱/국민의힘 서울 서초을 당선인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거론되는 인물들이 이를테면 야당과의 대화라든지 국민들이 보시기에 협치의 상징적인 인물을 야당에서 추천을 받는다든지 이런 절차가 있었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데 박영선·양정철·김종민이라는 이 세 분이 과연 이분들을 기용한다고 해서 야당과 협치가 될까. 국민들이 야당과의 협치를 위해서 저분들을 썼겠거니라고 생각을 해 줄까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난센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당의 주된 분위기는 어떻게 읽고 계세요?
Q. 임기 내내 여소야대 상황에 국정을 운영하게 된 윤석열 정부로서 야당과의 협치를 상징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가 핵심으로 읽히는데요. 여야가 다 인정할 수 있는 인물이 과연 있기는 할까요?
Q. 어제 국민의힘 원로인 상임고문단에서도 필요성을 조언하고 있고 당내에서도 야당 대표와의 만남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런 의견들이 꽤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기존의 대통령실은 야당 지도부의 파트너는 여당 지도부다. 이런 입장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야당 지도부와 만나는 것 다 열려있지만 물리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 며칠 전에 대통령실발 이야기도 나왔고요. 그래서 이게 바뀔까 이 기조가 어떻게 보세요?
Q. 어제 국민의힘 원로들은 윤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를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의 '소통 노력'이 더 있어야 할까요?
Q. 국민의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관리형 비대위를 통한 조기 전당대회 방침에 따라 윤재옥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전당대회 준비를 할 것 같은데, 대략 '6월말' 전당대회를 검토하는 중에 현재의 '당원 100%' 룰이 문제입니다. 이거 어떻게 될까요?
Q. 윤상현 의원, 수도권 비윤으로 분류되는 윤 의원이 오늘 세미나를 엽니다.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비윤계 초선인 김재섭·김용태 당선인도 참석한다고 합니다. 당 수습 위한 참신한 해법이 나올까요?
Q. 민주당 얘기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어제 이른바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제안하고 나섰어요. 총선 때 공약한 '전 국민 1인당 25만 원'을 포함한 민생회복지원금 13조 원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인데, 오늘 홍익표 원내대표도 다시 한 번 정부 재정 정책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부도 긴축이란 비현실적 목표에 집중하면서 재정도 악화하고 경제도 더 나빠지는 악순환 굴레에 들어가선 안 된다. 적극적 재정 확대 정책을 통해 우리 경제가 살아난다면 정부가 그렇게 강조하는 재정건전성도 좋아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정부 재정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도 "정부에서 실현 가능한 얘기인지 검토할 것"이라고 논의 여지를 뒀어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Q. 22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부터 민주당 내에서 법사위와 운영위는 물론이고 18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와야 한다는 강경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선언 아니냐는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는데, 원구성 협상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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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박영선 "협치 긴요" 발언은?‥"총리를 하고 싶다는 뜻"‥"민주당은 분란 일 것"
[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박영선 "협치 긴요" 발언은?‥"총리를 하고 싶다는 뜻"‥"민주당은 분란 일 것"
입력
2024-04-18 14:52
|
수정 2024-04-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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