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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빨라진다‥명동·강남 광역버스 노선 조정

퇴근길 빨라진다‥명동·강남 광역버스 노선 조정
입력 2024-05-02 15:16 | 수정 2024-05-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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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 지차제와 국토교통부가 33개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퇴근시간 명동과 강남 일대 광역버스 정류장 혼잡도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인천시와 논의한 끝에 명동과 강남 일대를 지나는 수도권 광역버스 33개 노선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 지역은 퇴근시간대 정류장 혼잡이 극심해 개선 요구가 빗발치던 곳입니다.

    우선 명동의 경우 남대문세무서 중앙차로 정류장에 정차하던 노선 중 11개 노선을 오는 16일부터 '명동성당' 정류장으로 분산 배치하고 9003번과 9300번 노선은 다음 달 29일부터 회차 경로를 조정하는 한편 정차 지점을 맞은편 롯데백화점 정류장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광역버스의 30%가 집중되는 강남 일대, 특히 신사에서 양재 구간은 퇴근 시간대 버스가 일렬로 정체되는 '버스 열차 현상'이 극심한 지역입니다.

    이에 다음 달 29일부터 5개 노선을 특정 시간에 한해 역방향 운행시키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강남에서 경기 남부로 이동하는 경우 반포나들목을 거쳐 신논현에서 양재나들목까지 북에서 남으로 통과하지만 퇴근 시간대엔 신양재나들목에서 강남, 신논현, 반포나들목 순으로 운행 시키겠다는 게 시의 설명입니다.

    또, 15개 노선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아닌 가로변 차로를 이용하도록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정으로 명동과 강남 혼잡 정류장을 통과하는 버스 통행량은 26%가량 감소하고 소요 시간은 최대 12분까지 줄어들 걸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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