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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취임·박찬대 선출‥지도부 구성 잰걸음

황우여 취임·박찬대 선출‥지도부 구성 잰걸음
입력 2024-05-03 14:05 | 수정 2024-05-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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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총선이 끝나고 여야 정치권의 지도부 정비 작업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친이재명계 박찬대 의원을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총선 참패 직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로 비어있던 국민의힘 신임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가 취임했습니다.

    새누리당 대표를 지냈던 황 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당 정체성 재정립과 정치 복원을 내세웠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의 주장을, 그를 지지하는 국민의 목소리로 보아 존중해드리겠습니다."

    두 달 뒤 당대표를 뽑을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이른바 '관리형 비대위'가 될 거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황 위원장은 "혁신을 늦추면 따가운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며 "백지 상태에서 쇄신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이 '됐다' 하실 때까지 쇄신하겠습니다. 재창당 수준을 뛰어넘는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전당대회 규칙 개정에 대해선 의견을 모아 추진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황 위원장은 오는 9일 원내대표 선거 이후 비대위 구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열고 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박찬대 의원을 차기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했습니다.

    단독 후보로 치러진 오늘 선거에서 박 의원은 당선인들 과반의 찬성표를 얻어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22대 국회에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일하면서 싸우는 민주당, 행동하는 민주당이 되어 국민께서 정치의 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겠습니다."

    또, 현재 국민의힘이 맡고 있는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22대 국회에선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고, 검찰개혁에도 속도를 내겠다며 대여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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