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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2사단에서 훈련 중 수류탄 사고‥2명 사상

육군 32사단에서 훈련 중 수류탄 사고‥2명 사상
입력 2024-05-21 15:18 | 수정 2024-05-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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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육군 부대에서 신병 교육 중에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간부 1명도 파편에 부상을 입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소식, 조의명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세종시 금남면 육군 제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지난달 입대한 20대 훈련병 1명이국군대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안전 지도를 위해 훈련병과 함께 있던 소대장인 30대 부사관은 손과 팔에 파편이 박히는 부상을 입어 현재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해당 부사관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는 다른 훈련병들도 함께 있었지만 안전을 위해 수류탄 투척 현장과 거리를 두고 있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수류탄을 던지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인지, 아니면 수류탄에 문제가 있었는지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육군 측은 민간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2000년 이후 군부대 수류탄 투척 교육 과정에서 장병 5명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32사단은 사망 장병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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