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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의대 증원 오늘 확정‥대학·의료계 반발

내년도 의대 증원 오늘 확정‥대학·의료계 반발
입력 2024-05-24 14:06 | 수정 2024-05-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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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의대 증원분이 반영된 내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이 오늘 사실상 확정됩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들은 학칙 개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의료계의 반발도 여전합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늘 오후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승인합니다.

    1천5백여 명 규모가 될 내년도 의대 신입생 증원 폭도 사실상 확정됩니다.

    각 대학은 정시와 수시, 지역인재전형 모집 비율 등 구체적 시행계획이 담긴 모집 요강을 오는 31일까지 각각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이처럼 의대 증원 절차가 마무리 수순이지만, 일부 대학들은 학생과 일부 교수의 반발로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증원 폭이 큰 전국 9개 국립대 중 제주대와 경상국립대 등 3곳은 학칙 개정안이 부결되거나 보류된 상태입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가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며, 의료계에 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정부는 형식과 의제에 제한 없이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겠습니다. 의료단체에서도 지난 22일 연석회의 후에 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에 따른 교육 여건 악화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증원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다른 의과대학 교수 단체는 의대 증원 집행정지 사건의 재항고심을 맡고 있는 대법원에 오늘 오후 탄원서 접수를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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