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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반 만에 모인 한중일‥"북 비핵화""정치적 해결"

4년 반 만에 모인 한중일‥"북 비핵화""정치적 해결"
입력 2024-05-27 14:02 | 수정 2024-05-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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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중일 정상들이 4년 5개월 만인 오늘 오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일 두 나라는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했지만,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내세우며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정상회의를 가졌습니다.

    세 국가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건 지난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데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 사회가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도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이어진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한·중·일 사이 북한에 대한 입장차가 드러났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시다/일본 총리]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안정이 일중한 우리 3국에 공동의 이익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다만, 리창 중국 총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리창/중국 총리]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추진하는 데 유지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인 해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제를 유지하고, 사태가 더 악화하고 복잡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도 했는데, 북한뿐 아니라 한국, 일본 등 관련 국가들에 대해서도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중·일 정상은 비즈니스 서밋에도 참석해 각각 경제인들을 격려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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