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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집단휴진 언제까지?‥"환자 불안이 압박 도구냐"

[이슈+] 집단휴진 언제까지?‥"환자 불안이 압박 도구냐"
입력 2024-06-17 15:46 | 수정 2024-06-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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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문소현 기자

    Q. 서울대의대 교수들이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내일부터는 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집단 휴진도 예고돼 있는데요. 서울의대 교수들 얼마나 참여하고 있습니까?

    Q. 서울의대 비대위는 그래도 전면 진료 중단은 아니라는 주장인건가요?

    [강희경/서울의대 비대위원장 (14일)]
    "저희들이 말씀드린 전체 휴진이란 다른 병의원에서도 진료가 가능하거나 진료를 미루어도 당분간 큰 영향을 받지 않으시는 환자분들의 정규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 중단을 뜻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미리 헤아리지 못했던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진료가 지금 반드시 필요한 중증 희귀질환 환자분들께는 휴진 기간 동안에도 조금 불편하실 수 있겠지만 가능한 차질없이 진료가 진행될 것입니다."

    Q. 다만, 환자 입장에서는 불안하거나 불편하지 않겠습니까?

    [이은미/응급환자 보호자]
    "의사 파업 때문에 의사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들었습니다.) 웬만한 1차는 다 했고요, 2차 병원 크다 하는 데까지 다 했어요. '아까보다는 상태가 좋아집니다' 이러니까 '그러면 와라'"

    [김정애/희귀병환자 가족]
    "응급 상황판이 다 잘 돌아가고 있다고 하는데 심장 멎은 사람 피가 터진 사람 하다 보니까 희귀질환은 119 차 안에서 대기해야 하는 상태가 돌아오더라고요."

    Q. 정말 답답하고 불안한 상황인데요. 환자단체들은 격앙된 분위기인가요?

    [한국환자단체연합회(지난 13일)]
    "어떻게 국립대병원이 무기한 휴진을 선포하고 그로 인해 일어날 피해를 중증 희귀환자들이 고스란히 짊어지게 할 수 있는가? 서울대병원 비대위는 대국민 입장문에서 '정부의 무도한 처사가 취소될 때까지 진료를 미루어주기를 부탁한다'고 썼다. 이것이 국민들에게, 환자들에게 부탁이랍시고 할 수 있는 말인가? 부탁은 제자이자 후배인 전공의들에게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싸우더라도 현장에서 싸워야 한다고, 환자에겐 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Q. 어제 의사협회가 의대 증원 문제를 포함해서 정부에 3가지 요구사항 내놨는데, 그동안 요구했던 내용과 달라진 게 있을까요?

    Q. 정부에 답을 내놓으라고 제시한 시한이 밤 11시였는데, 정부는 그전에 거부했죠?

    [한덕수/국무총리 (어제)]
    "정부는 이미 복귀 전공의들에 대해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임을 명확하게 여러 번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정부는 교수님들 만큼 전공의들의 미래를 염려하고 있고 나라 전체를 위해서도 그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헌법과 법률에 따른 조치를 시간을 거슬러 아예 없었던 일로 만들라는 말씀은 몇 번을 고민해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Q. 국회도 나섰는데, 어떤 성과는 있었나요?

    [강선우/보건복지위 간사 (어제)]
    "의대 정원 관련해서는 의료계와 논의를 해달라는 것이었고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은 이에 관해서 원칙적으로 협의체 구성에 찬성을 하는 입장이었고요. 그리고 의대 정원을 의료계와 논의를 해야 한다는 것에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Q. 내일은 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집단휴진이 시작되는데, 참여율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Q.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휴진 동참 병의원들에 대해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면서요?

    Q. 그런데 일부지만, 의대생 학부모들이 휴진을 촉구해서 논란이 됐죠?

    Q. 반면에 이런 상황에서도 휴진에 동참할 수 없다고 밝힌 의사들도 있죠?

    Q. 하지만 이른바 빅5 병원 교수들은 집단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상태죠?

    Q. 새만금에 3천억 원대의 관광개발 계획이 무산됐는데 박세리 씨 아버지가 연루돼 있다구요?

    6월 16일 뉴스데스크


    바다를 메워 마치 섬처럼 조성한 부안 쪽의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축구장 2백 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1.6제곱킬로미터 면적으로, 관광사업 용도로 쓰겠다는 곳입니다.

    정부는 재작년 국제골프학교와 해양골프장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민간사업자를 선정했지만, 현장은 잡풀만 무성합니다.

    제 뒤로 광활하게 펼쳐진 이 일대에 무려 3천억이 투자될 거라던 골프관광 개발사업, 최근 2년 만에 최종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이 뒤늦게 허위 사실을 확인하고, 우선협상 대상 지정을 취소해 사업이 물거품이 된 겁니다.


    Q. 새만금에 3천억 원대의 관광 개발을 하려고 하던 계획이 무산됐다고 하는데 박세리 씨 아버지가 연루돼 있다는 거잖아요. 무슨 내용인지 설명을 해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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