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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병원도 집단휴진‥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

동네병원도 집단휴진‥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
입력 2024-06-18 15:16 | 수정 2024-06-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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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개원의 중심인 대한의사협회 주도로 의료계가 하루 동안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지금 의협은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승지 기자, 집회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의협은 한 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의사들이 모였는데요.

    '의료 붕괴를 저지하자', '의료농단으로 필수의료가 붕괴된다'는 구호를 내걸었습니다.

    오늘 동네병원까지 집단 휴진에 들어가면서 참여율이 관심인데요.

    휴진을 미리 신고한 동네 병·의원은 전체의 4% 수준으로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전 진료를 본 뒤 오후에는 휴진하고 집회에 참가한 의사들도 적지 않아서, 실제 휴진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의대정원 추진에 반발해 의협이 총파업을 벌였을 당시에는 첫날 휴진율이 30%가 넘기도 했습니다.

    의협은 오늘 집회에 2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신고했는데요.

    집회 참석자들은 의대 정원 증원안을 재논의하고, 전공의, 의대생 관련 행정처분을 즉시 소급해 취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도 수정 보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의협은 오늘 집회에서 2차 휴진 계획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집회에 임현택 의협 회장과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 등 주요 지도부들은 물론, 의대생과 학부모들도 참석했습니다.

    집회는 1시간 뒤인 오후 4시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여의도공원 도로를 따라 행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의협 총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에서, MBC뉴스 이승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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