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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불법체류 관리강화·노동자 채용 당부"

베트남 정부 "불법체류 관리강화·노동자 채용 당부"
입력 2024-07-02 15:38 | 수정 2024-07-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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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외국인 노동자 가운데 중국에 이어 가장 비중이 높은 나라가 바로 베트남인데요.

    베트남과 우리 정부가 함께 포럼을 열고 고용허가제와 불법체류 관리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외국인 노동자는 95만여 명.

    이 가운데 베트남 국적 노동자 비율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정식 취업한 노동자는 3만 8천여 명이지만, 단기간 일하는 계절근로자 등을 포함하면 6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베트남 정부는 이들 노동자의 관리와 채용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포럼을 열고 우리 정부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업무 역량 등 조건을 갖춘 노동자들을 적극 채용하고, 한국어 교육도 지원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양국의 장기적인 노동 분야 협력을 위해 계약이 종료됐는데도 남아있는 불법체류자에 대해선, 한국 정부가 엄중히 관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팜민진/베트남 총리]
    "일반적으로 한 사회에 발전을 위한 당연히 기본적인 면도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우린 그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양국이 함께한 이날 포럼에선 고용허가제 등 외국인노동자 도입 정책과 지자체와 업계 등 현장의 고충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베트남 노동자의 고용허가제 할당량을 지난해 대비 13% 늘리는 등 양국의 노동협력이 더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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