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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요구 건의"‥"국민적 저항"

"재의요구 건의"‥"국민적 저항"
입력 2024-07-05 14:02 | 수정 2024-07-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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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국회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이 정부로 이송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고, 야당은 또다시 채상병 특검을 거부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당 의원들과 여당 안철수 의원 등 189명의 찬성으로 국회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이 오늘 낮 정부로 이송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법'의 거부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야당을 향해서는 21대 국회에서 최종 폐기됐던 법안을, 숙려 기간도 없이 강행 처리했다며, 이는 의회민주주의 원칙을 내팽개친 폭주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오만방자·안하무인·막가파식 행태의 노림수는 너무나 뻔합니다. 대통령을 흔들어 국정을 분열시키고, 이재명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함일 것입니다."

    어제 특검 처리를 막기 위한 무제한토론이 24시간을 넘기자, 우원식 의장이 토론을 중단시키고 표결에 돌입한 것을 두고도, 국민의힘은 우 의장이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사과하고 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21대에 이어 또다시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폭풍과도 같은 국민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국민의 뜻에 따를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국민과 맞서는 길을 선택할 것인지는 오직 대통령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여당을 향해서도, 특검법 통과를 막지 못하자 당초 예정됐던 국회 개원식까지 무산시키는 등 대통령 부부 방탄에 혈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특검법에 명시된 자신들의 특검 추천 권한을 언제든 내려놓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정부·여당을 압박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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