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기자이미지 구승은

29년 만에 인태사령부 방문‥'북러 밀착' 경고

29년 만에 인태사령부 방문‥'북러 밀착' 경고
입력 2024-07-10 14:06 | 수정 2024-07-10 14:07
재생목록
    ◀ 앵커 ▶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하와이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해 북핵 위협에 맞선 한미 연합 방위 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밤 나토 정상회의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위해 어떤 지원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을 겨냥해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하와이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한국 대통령으로선 29년 만에, 주한미군을 관할하며 유사시 한반도에 항공모함 투입 등 미국의 확장억제에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태사령부가 한미동맹의 대들보라고 치켜세우며, 북한과 러시아가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까지 위협하고 있다면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와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엄중한 국제정세와 한반도 안보 상황 속에,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우리의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것입니다."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러시아를 겨냥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내비친 데 이어, 북한을 향해서도 강경 메시지를 쏟아내며 북러 밀착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겁니다.

    이틀간 하와이에서 안보 행보에 나선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핵심인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워싱턴 DC로 이동합니다.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 파트너국 정상회의와, 일본을 포함한 10여 개 국가 정상과 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관심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인 만큼, 우리 정부가 내놓을 카드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인지력 논란으로 사퇴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와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관심 사안입니다.

    이틀간 하와이에서 한미 동맹 등 안보 행보에 집중한 윤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러 군사적 밀착에 맞서 글로벌 안보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호눌룰루에서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