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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다] 전원책 "대중이 좋아한다고 대통령? 신성일은 황제됐겠네"

[고수다] 전원책 "대중이 좋아한다고 대통령? 신성일은 황제됐겠네"
입력 2024-07-15 15:12 | 수정 2024-07-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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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전원책 변호사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정치 현안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 전원책 > 안녕하세요? 늘 말씀드리지만 ‘고’자를 좀 뺍시다.

    ◎ 진행자 > 오늘은 고수의 평을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부터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일단 관전평 좀 들어볼까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지금

    ◎ 전원책 > 신문에 다 나오지 않습니까. 전당대회를 두고 분당대회다 이런 단어가 등장하고 그리고 진흙탕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지 이미 오래 됐습니다. 전당대회 후보 네 분이 등장한 그 다음에 곧장 진흙탕이다, 이전투구다, 진흙탕의 개싸움이다, 후보들을 개로 만들어버리는 대한민국 언론, 참 기가 막힙니다. 그런 소리를 듣고도 별다르게 고민하지 않고 태연하게 생각하는 쉽게 말하면 비전이 나와서 노선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 문자가 있었다. 그걸 누가 흘렸느냐. 네가 흘렸느냐. 아니면 대통령실에서 나를 죽이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소리나 왕왕 대고 있으니까 문자 그대로 짖는 소리로 듣게 되는 겁니다. 왕왕 댄단 말이에요. 이러니까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죠. 지금 민주당이 1인 정당이잖아요. 이재명의 사당화가 돼서 1인 정당이 되어 있는 민주당하고 지지율 경쟁해야 된다, 이건 코미디입니다. 지금 민주당이 1인 정당으로 된 이 기회에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정당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언제 그런 모습을 보여주겠어요. 지금까지 못한 노동개혁 세제개혁 공공개혁 그리고 윤 대통령이 말하는 연금개혁과 교육개혁 같은 데 대해서 이렇게 하겠다고 막 얘기하고 나는 2030을 위해서 일자리를 이렇게 만들겠습니다, 그런 일로 싸워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하는 얘기라고는 문자를 누가 흘렸느냐, 이런 얘기나 하고 친윤이냐 비윤이냐 이러다가 드디어 어디까지 왔느냐 하면 친한이냐 반한이냐. 친윤 비윤이 문제가 아닙니다. 쉽게 말하면 윤 대통령과 당은 이미 거리가 멀어졌고 당권 경쟁이 끝나고 나면 친한이냐 경우에 따라서 한동훈이 당대표가 되면 친한이냐 반한이냐, 이 문제로 앞으로 또 시간을 보낼 그런 정당이 아니겠냐 이러면 집권여당이 아니죠.

    ◎ 진행자 > 지금 친한 얘기를 하셨는데 한동훈 후보를 제일 많이 공격하는 게 원희룡 후보예요. 두 분이 총선 직후에 식사도 따로 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기사도 나기도 했었는데 지금 앞글자 따서 원-한 관계라는 말까지 나왔어요. 누가 더 문제입니까, 똑같습니까?

    ◎ 전원책 > 제가 이번에 네 분의 연설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채널을 틀어 놓고 네 분의 연설 모습 지켜보면서 과연 우리 미래 세대를 책임질 분들인가. 솔직히 저분들 말고 다른 사람들은 없나 이런 생각이 자꾸 드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럴 정도로.

    ◎ 전원책 > 제가 알고 있는 재선 삼선 중에 괜찮은 분들 있단 말이에요. 차라리 그러면 젊은 세대가 튀어나오는 것이 낫지 않을까. 이런 마음이 저에게 들 정도로 사실을 지켜보는 사람은 화가 난단 말이에요. 왜 노선을 두고 싸우지 못할까. 지금 싸울 게 정말 많습니다. 가령 노동개혁을 하기 위해서는 노동3법부터 바꿔야 되는데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습니까 이 고민부터 해야 되잖아요. 윤 대통령은 그럼 왜 하지 못했을까, 왜 에마뉘엘 마크롱도 하는 걸 왜 윤석열 대통령은 하지 못했느냐

    ◎ 진행자 > 그런 얘기를 해야 되는데.

    ◎ 전원책 > 이것 갖고 용산과 치고받고 싸워야 될 문제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누가 윤 대통령과 밥을 먹었느냐 출마한다고 살짝 가서 말씀드리고

    ◎ 진행자 > 누구는 전화 통화만 했다더라.

    ◎ 전원책 > 누구는 또 전화통화도 하고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까 정말 울화통이 터지죠. 뭐 저런 자들이 있냐, 화가 나죠. 그래서 윤 대통령과 가장 멀어 보이는 사람이 가장 좋아 보이는 그런 지경이 된단 말이에요.

    ◎ 진행자 > 오히려 그렇게 볼 수 있다. 여론조사 지금 최근까지 나온 거 보면 한동훈 후보가 계속 우위를 차지하고 있거든요. 문자 논란이나 사천 의혹, 의혹이 많이 제기가 되고 다 한 후보를 공격하는데도 안 변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전원책 > 권력에 대항하면 윤석열 대통령도 그런 길을 걸어왔잖아요. 가령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작년 3월 달에 한 말이 있습니다. 내가 지난 방송에도 말씀을 드린 것 같은데 화양연화다,

    ◎ 진행자 > 그런 말씀을 하셨죠.

    ◎ 전원책 > 화양연화 시기가 있다면 문 정권 초기 때다. 그때 수많은 보수 인사들을 불러서 수사하고 2천 명 가까이 됩니다. 그리고 200명 넘게 구속을 시킨 그 시대에요. 그때가 자기에게 꽃 같은 시절이었다 이거야. 그럼 듣는 사람은 화가 나요. 저자가 과연 보수인가 이런 생각이 든단 말이에요. 그런데도 우리 보수의 자산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이런 분들이 가령 이렇습니다. 나는 자기의 이력 같은 것에 대해서 충분히 국민들에게 설명을 하고 나는 지금부터 이렇게 걸어가겠다는 하면 국민들이 다 납득을 한다. 예컨대 이번 선거에 패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느냐 한동훈 위원장 같으면 당연히 본인이 책임 있다고 나서야 됩니다.

    ◎ 진행자 > 책임 있다고 얘기는 하셨죠.

    ◎ 전원책 > 조정훈 위원장이 백서 만든다니까 그 백서 내용에 다들 눈을 부릅뜨고 있는데

    ◎ 진행자 > 전당대회 이후에 해라, 이런 얘기 나오고.

    ◎ 전원책 > 그 말은 뭔가 하면 자기가 책임 안 지겠다는 말하고 똑같은 거예요. 왜 사표를 쓰고 나갔잖아요. 나갔으면 책임질 것 같으면 이번에 당대표 나오지 말아야죠. 그게 본인을 위해서나 당을 위해서나. 그리고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본인이 자산으로 계속 남아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하고 나는 당권을 잡을 거야. 대권 프로젝트가 가동을 하고 있다는 얘기예요. 다 좋습니다. 그런 것 같으면 지난 총선에서 왜 졌는지 그 백서는 그리고 쉽게 말하면 참회록은 본인이 써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 모두 박수를 쳤을 겁니다. 야 한동훈 대단하다. 그런데 그분은 그렇지 않아요.

    ◎ 진행자 > 그런 거 안 하고 후보로 나왔다.

    ◎ 전원책 > 원희룡도 마찬가지입니다. 원희룡이 지금 한동훈을 공격하는 것은 아주 지엽적인 문제로 공격을 한단 말이에요. 왜 배신 때리느냐 배신자 프레임부터 걸거든요. 배신자 프레임 찾아보면 내가 각 후보들에게 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정치 비평을 30년 해오면서 누가 누구를 배신했고 하는 걸 그리라고 하면 그릴 자신 있어요. 그래서 그런 얘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네 분에게 정말 바라는 것은 미래 비전을 보고 얘기해라. 지금 가령 국가 정책을 두고 몇 가지 얘기는 했습니다만

    ◎ 진행자 > 다 가려지고 있어요. 그런 게.

    ◎ 전원책 > 기억나는 게 지금 나경원 의원이 한 핵무장론, 그 정도나 생각날까. 집권여당의 대표가 되겠다는 분들이 내놓은 정책이라곤 신문에 나는 게 없어요.

    ◎ 진행자 > 그러다 보니까 그 내부에서 서로를 공격하면서 나온 게 댓글팀 논란, 사천 의혹, 이런 게 나오는데 서로를 공격하면서 나온 얘기를 야당이 또다시 공격을 하는 상황이 됐단 말이에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전원책 > 댓글팀 논란 같은 것도 그렇습니다. 가령 우리가 여론조작이라 할 때 조 자를 만들 조 자가 조종할 조자가 있어요. 정치학 교과서 보면 일반적으로 매니퓰레이션 하는 의미의 그건 조종할 조자입니다. 그런 조작은 합법적이에요. 가령 모든 정권에 스핀닥터가 있습니다. 이 토니 블레어 같으면 스핀닥터 여론을 움직이는 홍보전문가들이 한 80여 명이 있었단 말이에요. 총리 옆에. 근데 그런 것은 합법적이지만 만들 조 자, 가짜 여론을 만들어내는 드루킹팀 같은 것은 그건 명백한 불법입니다. 판례상으로도 불법이고 그래서 나는 가령 여론조성팀이 있었다.

    ◎ 진행자 > 장예찬 전 최고가 얘기한 건데요.

    ◎ 전원책 > 조성이 과연 어느 조작에 들어갔는지 모르겠어요.

    ◎ 진행자 > 장예찬 최고는 뭐를 의미했을 거라고 보세요?

    ◎ 전원책 > 그런데 어떻든 장관이 만약에 여론을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기 위해서 팀을 만들고 있었다면 그건 위법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 진행자 > 그럴 가능성이 있다.

    ◎ 전원책 > 그래서 나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그런 말을 했을 때 과연 어떤 근거를 가지고 했느냐.

    ◎ 진행자 > 본인도 그 팀에 들어가 있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죠.

    ◎ 전원책 > 예, 본인이 쭉 제시한 게 있어요. 과연 이것만으로 여론조성팀이 있다고 자당의 당대표 출마자를 깔 수가 있느냐. 그리고 장예찬 전 최고는 지금 자숙할 때입니다. 지난 번 선거에서 공천이 취소되니까 탈당을 했잖아요. 탈당해서 그 다음에 한 행동은 끝내 단일화를 하지 않았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지금은 자숙할 때입니다.

    ◎ 진행자 > 여론조성팀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가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없다고 보시는 거예요?

    ◎ 전원책 > 글쎄요. 설마 법무부 장관이.

    ◎ 진행자 > 그렇게 했을까.

    ◎ 전원책 > 불법적인 팀을 운영을 했겠습니까. 법을 훤히 아는 사람이. 만약에 그랬다면 나중에라도 반드시 밝혀내야 됩니다. 나는 그건 확신합니다. 나는 아무리 한동훈이 보수의 자산이라고 한다 하더라도 법무부 장관이 불법적인 여론을 움직이는 팀을 국가의 예산으로 움직였다면

    ◎ 진행자 > 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 전원책 > 그건 정말 문제죠.

    ◎ 진행자 > 그렇지만 법을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는 안 했을 것이다라고 보신다는 거네요.

    ◎ 전원책 >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매니퓰레이션의 조종할 조자,

    ◎ 진행자 > 조작이냐 조성이냐.

    ◎ 전원책 > 글쎄 그게 어느 것이냐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러면 사천 의혹은 어떠세요? 원희룡 후보가 계속 공격하고 있는데.

    ◎ 전원책 > 사천 의혹 그중에 아주 대표적인 것이니까. 지금 특정인의 이름을 거명해서 뭐합니다만 김예지 의원이지 않습니까? 한번 비례대표를 했는데 한동훈 위원장 손을 내 붙잡고 다닌 시각장애인 있잖아요. 손을 내 붙잡고 다니더니만 또 공천을 받았다. 그것 때문에 사천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런데도 한동훈 위원장이 당시 한동훈 위원장이 거기에 대해서 명쾌한 어떤 해명이 없었어요. 그리고 비례대표를 놓고 이철규 의원과 당시에 한 번 부딪쳤지 않습니까. 이런 사천이 어디 있냐 이러면서 붙었단 말이에요. 그런데도 별로 바뀌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정말 그때 화가 났던 것은 수도권, 수도권 122개 지역구 중에 지난번에 선거에서 21대 선거에서 패배하고 잘못 공천됐다고 나중에 판단했던 사람 그대로 다 공천을 해버릴 거예요. 내가 그때 정말 화가 났어요. 이럴 수가 있느냐. 선거에서 지려고 일부러 이렇게 공천한 게 아니라면 정치의 ‘ㅈ’자도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공천에 실패한 건 사실입니다. 수도권에서 사실 대패를 한 것은 첫 번째는 공천.

    ◎ 진행자 > 공천 문제가 있다.

    ◎ 전원책 > 두 번째는 선거 전략 잘못. 한동훈 위원장이 얼마나 바쁘게 다녔습니까. 하루에 일곱 군데 여덟 군데씩 갔는데 근처에 후보자들 다 끌어 모아놓고 자기는 중간에서 아닌 말로 셀카 폼을 잡았단 말이에요. 그래서 셀카한이라는 소문까지 났잖아요. 이러니까 본인의 대선 전초전이다 이런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 선거운동 기간에 미래 비전을 한동훈의 비전을 얘기했다면 한동훈은 스타가 돼가고요. 그리고 수도권에 적어도 30~40석은 건졌을 것이고

    ◎ 진행자 > 더 얻었을 거다.

    ◎ 전원책 > 예, 그리고 한동훈이 빛나는 솟아오르는 스타가 돼 있을 겁니다. 아마 이재명이 쳐다보지도 못할 스타가 돼 있을 건데 그 기회를 놓친 거예요. 난 그래서 한동훈 주변 참모들에게 문제가 더 있다. 참모들이 잘못 만든 거예요.

    ◎ 진행자 > 그럼 이번에는 어떠세요? 결선까지 안 가고 끝날 걸로 보세요?

    ◎ 전원책 > 이번에 출마를 안 하셔야죠.

    ◎ 진행자 > 안 했어야 하는데 일단 출마를 하셨으니까.

    ◎ 전원책 > 왜 그런고 하니 지난 총선 때 본인이 그만큼 내공이 쌓이지 않았던 것을 다 드러내버렸단 말이에요. 그러면

    ◎ 진행자 > 근데도 왜 지지율 1위예요.

    ◎ 전원책 > 내가 이 얘기는 안철수 의원에게는 과거에 한 얘기인데 방송에서도 한 얘기입니다. 내공을 쌓을 시간에 내공을 쌓아야 된다. 왜 그러냐하면 당신들이 홀몸이 아니라 앞으로 대중을 리드할 지도자에 올라설 그런 반열에 있는 사람들이니까 공부를 하셔야 된다. 근데 우리가 왜 다 공부를 하지 않느냐, 이 공부를 하는 게 쉽지 않다. 문자 그대로 이건 고시 공부하는 거하고 또 다르다.

    ◎ 진행자 > 다르겠죠.

    ◎ 전원책 >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된다. 그런데 왜 하지 않느냐, 공부하지 않고 날로 먹으려고 하면요. 그거는 엉터리 지도자가 됩니다. 콘라트 아데나워 같은 경우는 퀼른 시장할 때부터 73살에 총리에 오르고 그리고 87살에 총리에 물러날 때까지 언제고 자동차 뒷자리는 책이 이만큼씩 쌓여 있었어요.

    ◎ 진행자 > 공부를 했다. 그만큼. 그렇게 해야 된다라고.

    ◎ 전원책 > 항상 책이 쌓여 있었다는 겁니다. 그건 공부를 늘 한다.

    ◎ 진행자 > 근데 제가 계속 여쭤보는데 그렇게 부족한데도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그러면.

    ◎ 전원책 > 대중이 좋아하면 대중이 좋아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것 같으면 서태지는 옛날에 대통령이 됐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돌아가신 신성일 선생은 대통령이 아니라 황제가 됐을 겁니다.

    ◎ 진행자 > 그건 다른 얘기니까요. 그러면 될 걸로 보세요. 이번에. 어떻게 전망하세요.

    ◎ 전원책 > 정치인의 성공과 실패는요. 집권 1년 차에 거의 결정이 나거든요. 집권 1년 차에 그분의 행동반경, 그리고 통치 자질 거의 다 드러납니다.

    ◎ 진행자 > 그럼 된다고 해도 그런 게 드러날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전원책 > 그럼요. 실패한 지도자가 돼 버린단 말이에요. 내공이 쌓이지 않으면 가령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아주 성향은 똑바르거든요. 취임사부터 자유를 부르짖었고, 특히 한반도의 정세 이런 정세에서 대북강경론을 언뜻 보면 유지하는 것 같지만 나는 대한민국의 갈 길을 정확히 노정했다고 봐요. 그런데 왜 본인이 지금 이렇게 고전하느냐, 경제 민생 물가에 고전한단 말이에요. 이 부분이 자기 아버지가 경제학자인데도 검찰생활만 쭉 해왔기 때문에 실물경제에는 완전 제로예요. 이러니까 본인이 조금만 만약에 능력을 쌓을 그런 기회가 있었다면 지금 얼마나 편했겠느냐.

    ◎ 진행자 > 더 잘하셨을 거다.

    ◎ 전원책 > 아주 편했겠죠. 지금 문자 그대로 윤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주변에 제대로 된 참모들, 제대로 된 참모들이 있어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눈을 씻고 봐도 제대로 된 참모들이 없다.

    ◎ 진행자 > 최근에 논란이 윤 대통령이 말씀을 하셨으니까 김건희 여사 논란이에요. 어떤 사안이건 계속 김건희 여사가 계속 거론이 되거든요.

    ◎ 전원책 > 지금 가장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수신문,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편을 가장 많이 들어줬던 신문이 누가 뭐래도 조선일보일 겁니다. 근데 조선일보에 쭉 한 번 보세요. 어제입니까? 오늘입니까? 어제 논설실장의 칼럼이 나왔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된 거예요. 제목이 그렇습니다. 거기에다가 그 앞에는 또 논설위원들 칼럼들이 배성규 박정훈 쭉 나왔는데 하나같이 김건희 여사 왜 이러느냐, 왜 모든 이상하게 돌아가는 데에 보면 왜 김건희 여사 이름이 나오는가, 칼럼 내용도 그렇게 표현한단 말이에요.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전원책 > 그래서 정말 걱정이 된다 이 얘기예요. 걱정이 되니까 그렇게 쓰는 거란 말이에요. 솔직히 우리가 제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이 왜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에게 그렇게 저렇게 휘둘리는가 이런 말들을 한단 말이에요. 우리 주변의 대중들은. 제가 보기에는 휘둘린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마 김건희 여사의 의견을 많이 수렴을 하는 게 아닐까 그런데,

    ◎ 진행자 > 표현의 차이 아닙니까?

    ◎ 전원책 > 김건희 여사가 쉽게 말하면 칼럼들이나 이런 내용을 보면 하나같이 그렇습니다. 나서지 않을 때는 나서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일 처음에 내조만 하겠다고 하시지 않았느냐 그 약속을 지켜 달라, 이런 얘기예요. 지금 본인이 한동훈 위원장에게 보냈다는 5개의 문자를 보면 내가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그릇이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첫 번째 문자에.

    ◎ 진행자 > 있죠. 그런 문자가 있죠.

    ◎ 전원책 > 그 말은 본인이 아니면 절대 쓸 수 없는 표현이에요. 그게 누가 참모들이 써준 게 아닙니다. 본인이 직접 썼다고 봐요. 그리고 두 번째 사과를 하라고 결정을 하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만번을 하겠다. 나는 그 표현도는 굉장히 진솔하다고 봐요.

    ◎ 진행자 > 진정성이 있다고 보신 거예요.

    ◎ 전원책 > 그리고 그 다음에 우리 남편이 전화를 기다리는 눈치인데 전화 좀 해줘라. 그런데 그거까지는 윤 대통령이 안 것 같아요. 그래 놓으니까 나중에 뒤에 친한계 의원 쪽에서 나온 얘기인데 윤 대통령이 만나는 의원들마다 한동훈이가 내 마누라 내 문자를 씹었다, 씹어먹었다.

    ◎ 진행자 > 문자에 답을 안 했다.

    ◎ 전원책 > 이런 얘기를 한단 것이거든요. 그래서 참 소인배들도 아니고 정말 왜들 이러시느냐.

    ◎ 진행자 > 보수 언론이 그런 얘기를 하는 거는 그 의혹에 대해서 좀 우려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전원책 > 그렇죠. 쉽게 말하면 우리 국민들이 이런 게 있습니다. 예컨대 과거에 박 대통령 때 육영수 여사가 끼친 영향이 굉장히 커요. 육영수 여사는 정말 조용한 내조를 했잖아요. 정말 따뜻한 손이 필요한 곳에 그리고 공적으로 손이 다가가지 못하는 곳에 조용히 찾아가서 돌봐주고 그런 역할을 굉장히 많이 했단 말이에요. 육 여사가 돌아가시고 나서 여러 가지 자료들이 나오니까 사람들이 더욱더 아쉬워한단 말이에요. 그 이후로 육 여사가 대통령 부인 하나의 모델케이스 모범 전형이 되었는데, 그것과 어긋난 사람들은 나중에 임기가 끝나고 나면 뚱뚱했다, 욕심꾸러기다, 장신구만 밝혔다, 특수활동비를 마음대로 써가지고 옷 사 입고 난리를 쳤다고 옷을 쫙 보여주잖아요.

    ◎ 진행자 > 계속 문제 제기를 한다.

    ◎ 전원책 > 옷이 몇 백 벌이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 국민들의 시선이 그만큼 날카롭다는 겁니다. 우리 네티즌들이 아마 미국 대통령 부인 옷이 자주 바꿔 입어도 우리 네티즌처럼 그렇게 쫙 일렬로 그렇게 표시는 하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하거든요. 그만큼 우리도 이제 민주국가가 되긴 된 건데 어떻든 조심하면 국민들이 다 박수를 치는 자리가 퍼스트레이디 자리입니다.

    ◎ 진행자 > 지금 관련된 의혹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특검 얘기까지 나올 정도인데.

    ◎ 전원책 > 작년 연말부터 지난 총선 지날 때까지 김건희 여사 안 보였잖아요. 그때 얼마나 조용했습니까. 안 보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보이고 나서 물론 국빈 행사 때문에 다시 나타난 건데 그 다음에 한동훈 문자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터져버렸단 말이에요.

    ◎ 진행자 > 그게 모든 이슈를 다 덮고 있죠.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 전원책 > 이러니까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김건희 문자 때문에 분당대회가 될 판이다. 그리고 모든 이슈를 아까 말씀하신대로 다 빨아들이니까 김건희 여사 때문에 국민의힘이 한 발 튀어 오를 걸 못 오르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내가 보기에 그건 김건희 여사 탓이 아니라 솔직히 말해서 한동훈 위원장과 원희룡 후보께서

    ◎ 진행자 > 두 사람의 문제다.

    ◎ 전원책 > 너무 소인배처럼 행동을 한다. 조금 털고 지금이라도 남은 일주일이잖아요. 남은 일주일 동안 치열하게 싸울게, 노선 같고 싸워라. 우리 노선 갖고 가령 세제개혁 어떻게 할 것이냐 종부세 상속세를 어떻게 할 것이냐 소득세 어떻게 할 것이냐.

    ◎ 진행자 >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싸워라.

    ◎ 전원책 > 부가세를 서구처럼 19% 20%로 올릴 거냐 아니면 부가세 10%로 그대로 놓아둘 것이냐 어떻게 할 것이냐 싸워라. 언젠가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진다. 그리고 금투세 어떻게 할 거냐, 금투세 윤석열 대통령이 금투세를 연기하겠다 폐지하겠다 이런 식으로 했는데

    ◎ 진행자 > 민주당이 지금 호응을 하고 있죠.

    ◎ 전원책 > 이재명 대표가 치고 나오고 있단 말이에요. 금투세 연기 종부세 재검토 이런 식으로

    ◎ 진행자 > 나오고 있죠.

    ◎ 전원책 > 오히려 칼자루를 그쪽에 잡게 해주는 셈이 돼요. 왜 이러느냐. 이쪽에서 이슈를 리드해야 될 판인데 거꾸로 1인 전당에게 밀리고 있다.

    ◎ 진행자 > 남은 TV토론에서는 정책과 비전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 전원책 > 일주일인데. 일주일 동안 열심히 치고받으면 흥행이 될 겁니다.

    ◎ 진행자 > 일주일은 그런 모습을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 전원책 > 지금 1인 전당의 전당대회가 8월 18일이죠. 1인 전당대회보다도 흥행이 안 되면 이게 집권여당입니까? 정말 기가 막힌 거예요.

    ◎ 진행자 > 남은 토론은 그럼 정책과 비전을 기대하면서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 전원책 > 다음에는 시간을 좀 더 주세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원책 > 민주당을 깔 시간을 주셔야 되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음에는 그 내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원책 > 고맙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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