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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에서 '특검법'·'방송4법' 처리‥격돌 예상

본회의에서 '특검법'·'방송4법' 처리‥격돌 예상
입력 2024-07-25 14:02 | 수정 2024-07-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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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채상병 특검법을 오늘 본회의에서 재표결합니다.

    국민의힘은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방송 4법'도 함께 본회의에 상정됐는데, 여당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돌아온 '채상병 특검법'이 잠시 뒤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들어갑니다.

    특검법이 재의결되려면 범야권 192석인 상황에서 국민의힘 이탈표 8표가 나와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에 따라 '찬성' 표결하라"며 마지막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을 압박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국민 절대다수가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를 바라는데 이를 거역한다면 민심의 바다에서 난파당하게 될 것임이 명약관화합니다."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법 '반대' 표결을 당론으로 정하고 재표결을 무력화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민주당의 그런 얄팍한 기대가 착각이라는 것을 우리가 하나로 뭉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방송 4법'도 본회의에 함께 상정됐습니다.

    '방송 4법'은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낸 중재안을 여당이 거부하면서 본회의 상정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우 의장을 향해 "결국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힘을 싣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고 비판하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예고했습니다.

    여당의 무제한 토론이 이어지면 각 법안마다 24시간이 지나야 토론 종결이 가능해지는 만큼, 방송 4법이 모두 표결될 때까지 최소 4박 5일간의 법안 찬반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직 적임자라고 강조해 온 반면, 민주당은 이 후보자를 향해 "온갖 궤변과 시대착오적 사고방식 등 국민을 화나게 하는 분노유발자"라며 "오늘이라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이상인 부위원장에 대해서도 "1인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를 강행했다"며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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