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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에도 전국 폭염특보‥온열질환 3천 명

'처서'에도 전국 폭염특보‥온열질환 3천 명
입력 2024-08-22 15:28 | 수정 2024-08-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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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은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입니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는데요.

    이렇게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와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고, 가축 폐사도 100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계속되는 폭염에 지난 20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는 98명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2명이 사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5월 20일부터 누적된 전체 온열질환자 수는 2,99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총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온열질환자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2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경기도는 한 달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온열질환자가 645명 발생해 국내 전체 온열질환자의 21.5%를 차지했습니다.

    폭염에 따른 재산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6월 11일부터 어제까지 폐사한 가축은 돼지 6만 마리와 가금류 94만 마리 등 1백만 3천 마리를 기록했고 지난달 말부터 집계한 양식 어류 피해도 1천 1백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와 열대야가 한동안 더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서울은 32일째, 제주는 38일째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에 무더위쉼터 5만 7천 곳을 운영 중이며, 공사장 등 폭염 취약 사업장에 작업중단을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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