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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후 '비상 응급' 대응‥병원 7곳 '타결'

추석 전후 '비상 응급' 대응‥병원 7곳 '타결'
입력 2024-08-28 14:05 | 수정 2024-08-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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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다음 달 1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 연휴 비상 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응급의료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던 보건의료노조 산하 7개 병원은 조정에 합의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게 됐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대책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그 결과 추석 연휴를 포함한 다음 달 1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 연휴 비상 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해 집중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이번 추석 명절 연휴에는 평년 명절 연휴보다 많은 4천 곳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합니다.

    또, 군 병원·공공의료기관·특성화병원별로 비상진료체계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연휴 기간 동안 문 여는 병의원, 100여 개의 코로나19 협력 병원 및 발열 클리닉, 약국 등 정보를 적극 홍보하고 복지부,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쉽게 확인하실 수 있도록‥"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해당 주간에는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기존 인상분인 150%에서 추가 인상합니다.

    또, 응급실 후속 진료로 입원하는 경우 수술, 처치, 마취 등에 대한 수가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응급센터가 중증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이나 비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이용 시 본인부담금도 다음 달 중에 신속히 인상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던 보건의료노조는 밤샘교섭 끝에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대,고려대의료원 등 7개 병원에서 교섭이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사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제시한 조정안을 수락하면서 오늘 오전 9시쯤 23시간에 걸친 교섭이 극적 타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는 한양대의료원 등 11개 병원의 조정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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