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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장동혁 "여야의정, 의제 제한없이 논의해야"

[초대석] 장동혁 "여야의정, 의제 제한없이 논의해야"
입력 2024-09-23 15:17 | 수정 2024-09-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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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21·22대, 충남보령·서천)

    ◎ 진행자 >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장동혁 >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안녕하세요. 국민의 관심사부터 여쭤보겠습니다. 내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이 있잖아요. 최고위원님도 가시는 거죠?

    ◎ 장동혁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이 상황에서 지금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요청을 했다 여기까지 나왔고 대통령실에서는 검토하겠다 고민 중이다 이렇게 답이 나왔습니다. 더 진전된 답이 나온 게 있습니까?

    ◎ 장동혁 > 아직까지 특별히 답이 오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답이 아직까지는 안 왔다 올 걸로 보세요?

    ◎ 장동혁 >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지켜봐야 된다. 처음에 만찬 얘기가 나왔을 때 다 대부분의 언론들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해야 된다. 그래야 허심탄회하게 할 말을 할 수 있지 않겠냐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요청한 이유도 같은 이유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장동혁 > 지금 의료 문제를 포함해서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산적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런 국가 전체적인 의제뿐만 아니라 당과 또 대통령실 사이에서 풀어야 될 여러 문제들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과 여당의 대표가 만났는데 만찬만 하고 다른 대화 없이 헤어졌다 이렇게 발표가 된다면 국민들께서도 실망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상황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당과 또 대통령실에서 함께 풀어야 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러 번 저도 만찬에 참석해 봤지만 여러 명이서 만찬을 하다 보면 현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어렵지만 한다 하더라도 깊이 있는 논의가 오고 가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독대가 필요한 시기이고, 그래서 한동훈 대표도 독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이런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에서도 공감을 할 것 같은데 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고심을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 장동혁 > 독대라고 하는 것이 그동안 독대를 한다고 하더라도 사전에 독대를 하는지 여부나 언제 독대를 하는지 어떤 주제를 가지고 독대를 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사전에 알려지지 않는 경우들이 통상적이었었는데 이번에 어떤 경위를 통해서든 언론에 먼저 알려진 것에 대해서 조금 불편한 마음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는 언론 플레이다, 이런 표현도 썼습니다.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동혁 > 어느 쪽에서 언론 플레이 했는지 지금 그것을 따지는 것은 독대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안 되고 또 생산적인 만찬하는데 있어서 도움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듣고 제가 확인한 바로는 독대 신청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당 측에서 언론에 확인해준 것은 아닌 것으로 제가 지금까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한동훈 대표의 언론 플레이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불쾌감을 드러냈던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당 쪽에서 흘러나온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 장동혁 > 이런저런 이야기는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이 아까 말씀드렸지만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 대통령과 여당의 대표가 만나서 풀어야 할 문제들 또 결단해야 될 문제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이 독대를 가로막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결과가 더 중요한 거지 과정이 지금 중요하지 않다. 근데 지금 보면 대통령실이나 당이나 이렇게 한가로울 상황은 아니잖아요. 지금 굉장히 중요한 의제가 만찬이 됐든 간에 독대가 됐든 간에 의정 갈등이 가장 주요 의제가 될 것 같기는 합니다. 근데 한동훈 대표는 일단 내년도 의대 정원도 같이 테이블에 올려서 어쨌든 의료계가 들어오게 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입장인데 정부는 굉장히 완강하잖아요. 만나서 해결이 될 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장동혁 > 내년도 정원 문제가 지금 가장 핵심이 되고 대립이 큰 부분입니다. 그런 문제들도 테이블에 올려놓고 안 되면 왜 안 되고 뭐가 어려운지 근데 안 된다고 하지만 사실 이런 방식으로 푼다면 그래도 풀릴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미리 다 정해놓고 이야기 다 끝내놓고 테이블에는 서명하러 오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거 저런 거를 논의해 보자고 협의체를 만들어서 테이블에 앉아서 머리를 맞대자고 하는 것인데 테이블에 앉기 전부터 이건 절대 안 된다 이게 없으면 우리는 절대 못 나간다. 그렇게 하지 말고 테이블에 나와서 우리가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협상하고 대화를 하다 보면 그런 과정들을 지켜보면 국민들께서 또 평가를 해주실 것이고 또 국민들께서 평가를 하다 보면 또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뭘 정하고 의제를 제한하고 하기 전에 열어놓고 테이블에 나와서 대화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거 풀려면 어떤 방법이 좀 있을 거라고 보세요?

    ◎ 장동혁 >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것처럼 지금은 어떤 의제든 제한없이 올려놓고 2025년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그건 절대 안 된다 그런 논의조차도 하지 말고 원점에서 재검토인지 아닌지 아니면 중간 어딘지 그런 논의 자체를 테이블에서 와서 할 수 있도록 의제를 열어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모든 걸 다 올려놓을 수 있게 하자. 그러려면 어쨌든 의료계 전에 당하고 정의 같은 의견을 내야 되는데 그동안에 당정이 엇박자를 내서 못 믿겠다라고 의료계가 얘기하기도 했었거든요.

    ◎ 장동혁 > 그런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안타깝고 2025년에 대한 논의하자고 해서 그것이 완전 원점으로 돌아가자라고 하는 그런 논의는 아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장동혁 > 조금 열린 마음으로 의제에 대해서 제한 없이 대화가 시작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당과 대통령실 정부가 한목소리를 내면서 의료계가 신뢰하고 테이블에 앉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여당 안에서 책임자 경질에 대한 얘기도 공개적으로 나왔었어요. 혹시 당 지도부 안에서 이거 가지고 논의를 해보신 적 있으세요?

    ◎ 장동혁 > 이런 논의들이 있긴 하지만 그거에 대해서 하나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대화가 되지 않는 것은 2025년도를 포함해서 정원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핵심인데, 그 과정에서 그런 문제가 풀리지 않다 보니까 담당자에 대해서 불신도 쌓인 것 같고 그렇습니다. 근데 지금 당장 책임자 경질한다고 해서 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건 저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른 문제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협의가 다 이루어지고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됐지만 그 부분이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우리가 대화하기 힘들다라고 한다면 그 대화를 풀기 위해서 책임이 있는지 여부를 떠나서 그때는 결단하고 인사 문제에 대해까지 고민해 볼 수 있겠지만 대화의 물꼬가 트기도 전에 인사부터 해야 우리가 테이블에 앉겠다라고 하는 것은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그럼 정부와 여당 사이의 인식이 같으냐라고 보면 조금 차이는 여전히 있는 것 같아요. 추석 연휴가 끝났는데 대통령실에서는 추석 연휴 응급대란 없었다라고 자평을 했습니다. 여당에서는 지금 상황이 어떻다고 보세요?

    ◎ 장동혁 > 저희들도 예상하거나 걱정했던 것만큼 추석에 의료 대란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나 저희들이 추석에 의료 대란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열어놓고 대화를 해야 된다라고 한 것이 아니라 추석 이전에도 위기 상황이었고 저희들이 상황을 판단하기에는 그리고 추석 이후에도 그런 상황이 계속될 것이고, 그리고 이것이 계속 장기화되고 또 의대생이나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이 문제들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복잡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 나서서 해결할 타임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던 겁니다. 그래서 추석대란이, 의료대란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문제와는 상관없이 지금 서둘러서 여야의정협의체를 구성해서 모여 앉아서 논의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임현택 의협회장을 만났잖아요. 그 만난 자리에서 그럼 정부 빼고 여야의협의체를 만들어보면 어떠냐라고 논의가 됐다고 합니다.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장동혁 > 오늘 민주당에서 그게 공식적인 제안은 아니고

    ◎ 진행자 > 그건 아니었고.

    ◎ 장동혁 > 논의를 하다 보니까 그런 논의가 나왔다 그러는데 여야의정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주체는 의료계하고 정부입니다. 그 한 주체라도 빠진다면 저는 이 여야의정협의체는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 그래서 답답하니까 그런 말씀을 하실 수는 있다고 생각되지만 정말 우리가 성과를 내고 뭔가 문제를 해결하자고 한다면 여야의정, 네 주체가 함께 동시에 들어와서 논의를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내일 만찬에서 그거에 대한 합의점, 접점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장동혁 > 그런데 문제가 간단한 문제도 아니고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한데 그렇기 때문에 여러 명이 만찬하면서 식사 자리에서 그런 논의하기보다는 그래서 독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일각에서는 만찬 전은 아니라도 그 이후에라도 독대 자리가 있지 않겠나라고 전망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그런 자리가,

    ◎ 장동혁 > 시기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것이 조금이라도 늦추기에는 하루가 급한 사안이기 때문에 만찬 하는 계제에 그전에 아니면 만찬 마치고 직후든 그때 독대가 이루어지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이런 얘기를 할 때 윤-한 갈등 얘기, 당정갈등 얘기하잖아요. 근데 어제 대통령이 체코에서 귀국을 하셨잖아요. 근데 한동훈 대표하고 대화도 없이 짧은 악수만 하고 헤어졌다, 역시 사이가 안 좋은가 보다, 언론이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어떠세요?

    ◎ 장동혁 > 바라보는 분들은 이런저런 해석을 붙이는 것이 저는 자연스럽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단면만을 보고 이런저런 해석을 붙이기보다 그리고 더군다나 만찬 앞두고 독대 논의가 있고 또 만찬을 계기로 여러 지금 현안들이 해결되기를 바라는 입장에서는 그런 해석은 저는 적절치는 않다고 보여지고, 그 한 장면을 가지고 여러 해석을 붙이는 것보다 만찬 자리에서 어떤 성과가 나오고 또 독대가 이루어진다면 독대 과정에서 어떤 논의들이 또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지켜보면서 좀 해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이 얘기가 왜 나오냐면 만찬이 이게 우여곡절 끝에 되는 만찬이잖아요. 아시지만 지난달 30일에 하려고 했다가 대통령실에서 갑자기 연기다라는 표현으로 했었고 대통령의 번개 저녁에 한동훈 대표와 친한계는 또 쏙 빠지고 이런 모양새가 있어서 관계가 괜찮은가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장동혁 > 새롭게 지도부가 다 구성되고 만난 것은 아니었지만 전당대회 직후에도 대통령실 만찬이 있었습니다.

    ◎ 진행자 > 한 번 만나셨죠.

    ◎ 장동혁 > 그리고 그 이후에 지도부의 일원이 일부 바뀌어서 완전히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됐지만 이미 전당대회 끝나고 지도부가 꾸려진 지 한 달 이상이 지났습니다. 지금 만나서 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된 것에 대해서 축하하고 당정이 하나 되자 이런 대화만 하기에는 지금의 상황이 그렇게 녹록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성과를 낼 수 있는 그런 만찬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 의제로 의정 갈등 얘기를 하고 또 추석 민심 청취라는 얘기를 했어요. 여당 내부에서도 김건희 여사의 공개 행보에 대한 비판적인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얘기도 같이 할 수가 있습니까? 어떻니까.

    ◎ 장동혁 > 당내에서 김건희 여사의 여러 행보에 대해서 이런저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은 이게 무슨 여당에서 또는 정부에서 협상의 여지를 열어두거나 뭔가 결단을 해야 될 문제는 아니고 그런 민심에 대해서 또 당의 목소리에 대해서 국민들의 목소리에 대해서 여론의 평가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충분히 듣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가 독대 자리에서 깊이 있게 논의돼야 될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간단하게 당의 목소리를 전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것이 의료개혁 문제나 이런 것처럼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야 될 그런 의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여사의 행보에 대해서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든지 그래서 여사의 공개행보 또는 비공개 행보라 하더라도 그것이 추후에 언론에 알려지게 된다면 그것은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매우 크고 그 영향력도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신중하게, 그리고 전략적으로 관리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제2부속실을 실질적으로 운영을 해야 된다. 민정수석실에서 역할을 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는 거는 같습니다.

    ◎ 장동혁 > 그런 부분들은 이미 충분히 여러 경로를 통해서 전달된 것 같고요.

    ◎ 진행자 > 전달이 되고 있을 거다. 그러면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김건희 여사 총선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장동혁 > 제가 당시에 사무총장이었어서요.

    ◎ 진행자 > 어떻습니까? 이건.

    ◎ 장동혁 > 저희 당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면 원칙과 기준에 의해서 공천을 했고 지금 이야기가 되고 있는 김영선 전 의원이나 또 다른 창원의창 지역의 후보에 대해서는 경선도 치르지 않고 컷오프가 된 분들이지 않습니까. 다만 그 공천 과정에서 지금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분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당에서는 알지 못하고 또 그렇게 일이 있었는지 당에서는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당이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세요?

    ◎ 장동혁 > 개인적으로는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아니면 공천 과정에 대해서 대통령실이나 그 어떤 사람으로부터 또 공천에 관련된 어떤 요구나 그런 것들을 받은 적이 없고 따로 그런 부분들을 고려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아닌 것 같고요. 저도 그분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사실관계를 전혀 알지 못하고 제가 아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저희들은 공천만큼은 원칙과 기준에 따라서 했다는 말씀을 계속 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최근에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계속 의혹과 논란이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서 여당 내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잖아요. 어떻습니까? 그 부분은.

    ◎ 장동혁 > 우선은 사실관계로 확인된 것들과 의혹 제기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찌 되었건 사실로 확인된 부분들에 있어서 국민들께서 우려할 부분이 있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여당 내에서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잘 메시지가 관리될 필요가 있다라고 하는 의견들을 주시는 분들은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부분들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의혹 제기로 끝나거나 그냥 의혹일 뿐인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당에서는 야당 측에서 아니면 다른 부분에 있어서 계속 근거 없이 의혹 제기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그 의혹 제기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느끼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의혹을 포함해서 8가지 의혹에 대해서 민주당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국회에서 통과를 시켰고 아마도 거부권 행사하실 것 같습니다. 그럼 재표결로 갈 텐데 이탈표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 장동혁 > 말씀하신 것처럼 8가지에 대해서 특검법의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대부분이 의혹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가, 나머지 하나가 국민들께서 잘 알고 있는 명품백 사건입니다. 그런데 어떤 것이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부적절하다 거나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다 형사처벌이 돼야 된다고 하거나 또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해서 특검법으로 무조건 가야 된다는 것도 적절치가 않고요. 명품백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사실관계는 다 확정이 되어 있고 법리 판단만 있는데 그걸 위해서 특검을 한다는 것도 적절치 않고, 설령 또 마지막으로 특검으로 간다 하더라도 그 특검은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특검이 임명돼야 되는데 야당이 사실상 단독으로 추천하는 거나 마찬가지인 그 특검이 맞느냐 그건 또 다른 문제이다. 따라서 법리적으로는 여러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 법안만큼은 저희들이 현재로서는 동의하거나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의원들께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계시리라고 생각하고 이 법안만큼에 대해서는 표단속이나 아니면 이탈표에 대한 걱정은 현재까지는 그렇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추경호 원내대표도 비슷한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걱정할 사안은 아니라고 하는 것 같은데 최근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여론이 좋지 못하다 보니까 기자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 거부권으로 돌아올 것 같은 게 채상병 특검법이잖아요. 한동훈 대표를 계속 따라다니는 법안이거든요. 이거에 대한 입장은 여전한 겁니까, 어떻습니까?

    ◎ 장동혁 > 이제는 해병대원 특검법이 여러 차례 계속 발의가 되고 또 부결이 되는데도 곧바로 계속해서 야당이 발의하면서 국민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과연 국민들께서 민주당에서 아니면 야당에서 정말 진실 발견을 위해서 이렇게 특검법을 계속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발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고 계시리라고 생각하고, 다만 전당대회에서 이 문제를 한동훈 대표가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이제 야당에서는 이 문제를 한동훈 대표가 그 공약을 지키느냐 안 지키느냐라고 한동훈 대표를 압박하는 것으로만 지금 사용하고 있고 저는 그 의미 외에는 과연 다른 의미가 남아 있는지 잘 알지 못하겠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약속한 대로 공수처 수사 결과와 관계없이 이에 대해서는 당의 논의를 거쳐서 당의 설득이 이루어지는 대로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하는 그 입장은 여전히 변화가 없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대표가 오늘로 취임한 지 2개월이 됐습니다. 기대한 거에 비해서는 실망스럽다라는 평이 많은 게 사실이거든요. 지지율도 지금 굉장히 낮은 편인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최고위원님은.

    ◎ 장동혁 > 여당은 야당과 달리 비판으로서 끝나는 게 아니라 결과로서 보여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금투세나 간첩죄 그리고 지금의 여러 의료개혁 문제에 대해서 사실 한동훈 대표가 이슈에 대해서 그때그때 잘 따라가면서 대응 해오고 있지만 결과를 많이 내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여당과 대통령실, 여당과 정부가 똑같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상당 부분의 교집합은 있지만 서로의 공간은 충분히 확보가 되고 그것이 소통의 창구가 되고 그런 것들을 모아서 더 좋은 대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한동훈 대표에게 주어진 그런 공간이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고, 또 대통령실과 당대표 또는 당이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면서 원내 의원들도 과연 어느 편에 서서 목소리를 내야 될지 고민스러운 상황이 아닌가. 그래서 당에서 어떤 것을 추진하고 한동훈 대표가 앞에서 끌고 가려고 해도 원내에서 아직은 큰 힘이 붙지 않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당을 체질을 바꾸고 그 다음에 정책정당으로서 또 민생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지만 아직은 결과로서 드러난 게 없기 때문에 그런 평가가 나오지 않나 싶은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한동훈 대표에게 야당과 협상할 수 있는 그리고 국민의 목소리, 당의 목소리를 전달했을 때 그것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그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수석최고위원님이시니까 그럼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라는 전략 같은 거 있으세요?

    ◎ 장동혁 > 어쨌든 지금 말씀드린 걸로 결론을 맺자면 대통령실 정부와 소통하면서 결국은 야당과 어떻게 전략적으로 협상하고 그 다음에 국민들을 위해서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갈지 고민해야 되는데 그 관계를 잘 맺어가면서 한동훈 대표는 또 당은 당대로의 말씀드린 것처럼 공간을 확보하고 또 대통령실은 그 공간을 두되 또 당과 정부가, 대통령실이 하나로 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내는 그런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내일 저녁 자리가 그런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장동혁 > 저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동혁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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