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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다] 박지원 "만악의 근원 김여사‥백담사 보내야"

[고수다] 박지원 "만악의 근원 김여사‥백담사 보내야"
입력 2024-09-25 15:16 | 수정 2024-09-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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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4·18·19·20·22대)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여쭤볼 게 많은 날 나오셨습니다.

    ◎ 박지원 > MBC 딱 들어오는데 찐 남자라고

    ◎ 진행자 > 짠 남자.

    ◎ 박지원 > 찐 남자. 그리고 사진이 붙어 있어요. 내 말 하나 했더니 사진은 다른 사람이에요.

    ◎ 진행자 > 찐 남자로 불러드릴까요?

    ◎ 박지원 > 제가 찐 남자입니다.

    ◎ 진행자 > 일단 현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어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만찬은 있었고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는 없었습니다. 일단 평가부터 해주실까요?

    ◎ 박지원 > 그 대통령에 그 대표예요. 도대체 대통령께서 그렇게 옹졸하고 밴댕이 정치를 해가지고 어떻게 대통령을 하십니까. 그리고 한동훈 대표도 제가 자꾸 덜 익었다. 땡감으로 떨어질 것 같다 하는데 그래도 대통령과 독대하려면 은밀하게 요구를 해야지 언론에 보도시키니까 또 그것도 윤석열 대통령이 뭐? 나하고 만나면서 독대 신청했다고 언론 보도? 안 만나. 그게 말이 돼요. 얼마나 우리 국민들이 의료대란, 김건희 여사, 민생 문제 기대했는데 고기 먹고 냉커피 마시고 헤어진 것 이건 진짜 코미디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의원님이 보시기에 지금 언론에 독대 요청이 나간 게 이 독대가 안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보세요. 아니면 다른 여러 가지가 있다 이렇게 보세요?

    ◎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제가 대통령께서 옹졸하고 밴댕이 정치를 한다는 거예요. 설사 한동훈 대표는 정치 일선에 있기 때문에 독대를 한다라고 언론에 알렸다고 하더라도 그걸 대통령이 품어야지 왜 건방지게 그걸 알려, 안 해 해버리잖아요. 그렇지만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로부터 문자를 받았을 때 지도부하고 협의를 했으면 그 난리가 안 났죠. 그래서 정치를 배워가지고 했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그러면 한 대표가 내가 언론에 흘린 거 아닙니다. 이런 얘기도 하고 저 언론 플레이 하는 거 아닙니다. 이런 얘기도 하면서 근데 또 언론에 이게 보도가 되는 게 문제입니까? 이런 말도 또 같이 했어요. 그럼 의원님 생각하시기에는 굉장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불협화음이 난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그렇죠. 우선 한동훈 대표가 정치적으로 미숙하기 때문에 그러한 불협화음을 못 헤쳐 나가는 거예요. 그리고 대통령도 검사동일체 원칙에 의거해서 집권여당의 대표로 보는 게 아니라 내가 총장 때 너는 내 부하야, 내 명령에 복종해야 돼, 이런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데 보십시오. 또 나오면서도 정무수석한테 독대하자 이렇게 요구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 자리에서 당당하게 의료대란은, 김건희 여사는, 민생은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우리가 밥, 고기 먹으려고 온 게 아니니까 현안을 얘기해 주십시오 하고 치고 나갔어야지 그걸 못하고 나오면서 정무수석한테 귓속말하고 나오고 그게 또 알려지고 이건 진짜 한심해요.

    ◎ 진행자 > 정무수석한테 다음에 독대 날짜 잡아주세요 하면서 이건 제가 언론에 얘기할게요라고 미리 얘기하고 나왔대요. 그 방식은 어떻습니까?

    ◎ 박지원 > 그러니까 보십시오. 한동훈 대표만 탓 할 수도 없는 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번 맨 처음 당대표 됐을 때 만찬하면서 뭐라고 했어요. 한동훈 대표를 외롭게 하지 마라 도와주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지금 김건희 여사 문제 때문에 채상병 특검 때문에 토라져가지고 어제 만찬은 한동훈을 불쌍하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래도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대표가 만났으면 우리 국민을 생각해서라도 의료대란은 김건희 여사, 특검은, 민생은, 이런 얘기가 나왔어야지. 딱 90분 만나는데 말이 그러더라고요. 88분을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원전 자랑했다고, 자랑할 일 아니에요. 보십시오. 지금 포항 앞바다 석유 탐사처럼 어떻게 될지 몰라요. 그런데 또 국무회의 석상에서 야당과 일부 언론이 그것을 비판했다 하고 대통령이 때려 조지는가 하면 나는 깜짝 놀란 게요. 왜 저렇게 대통령이 옹졸하냐. 임종석 전 비서실장 전 의원이 제가 문재인 대통령 모시고 광주 목포에서 평화회의 할 때 제가 토론자로 참석했어요. 바람직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저도 그 자리에서 지적했어요. 언론에서도 나왔어요. 그런데 그걸 국무회의 국민한테 공개하는 거기에서 언제는 통일이 인생 목표라고 하더니 두 국가론 하고, 조지더라고요. 그게 대통령이 할 일이에요. 설사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발언이 틀렸어요. 틀렸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이 직접 하는 건 아닙니다. 대변인도 있고 정무수석도 있고 통일비서관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딱 보면 그건 한심하죠.

    ◎ 진행자 > 민주당에서도 비판이 많이 나왔었거든요. 두 국가론에 대해서는. 그래서 윤 대통령이 체코 순방 이후에 가진 첫 국무회의에서 굳이 본인이 그 언급을 했어야 될까라고 생각들을 많이 했었거든요.

    ◎ 박지원 > 그러니까 대통령의 말씀이 아니다 이거죠. 저도 비판했어요. 그리고 그것은 학자들이 할 만한 얘기예요. 이미 두 국가론 아니에요. 실제로 노태우 정부 때 남북 공히 유엔에 가입한 것은 두 국가를 인정한 거예요. 그렇지만 우리 헌법에도 그렇지만 우리 민족의 소원은 통일이지 우리의 소원은 평화가 아니에요. 그러나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그런 말씀을 하기 때문에 어쩐지 옹졸하고 밴댕이 정치하고 있다 이렇게 보이잖아요.

    ◎ 진행자 > 그날 국무회의에서 보면 의료개혁 의지도 다시 한 번 얘기를 하고 하면서 이날 만찬 의제를 미리 제안을 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기는 했었거든요.

    ◎ 박지원 > 다 그렇죠. 그러고 의료개혁 문제도 보세요. 추석 때 모든 대책을 강구해 가지고 뺑뺑이도 있었지만 잘 넘겼다 하더라도 그러한 상태로 1년 365일 앞으로 영원히 갈 수 없는 것 아니에요. 어떻게 됐든 문제가 되는데 대통령 혼자 잘됐다는 거예요. 그리고 체코 원전, 포항 유전하고 똑같다니까요.

    ◎ 진행자 >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할 경우에는 지금 말씀하신 의정 갈등 해법이라든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추석 민심이라든지 이런 걸 전할 거다 이렇게 언론에 보도가 됐었습니다. 대통령이 그럼 그 얘기를 듣고 싶지 않아서 독대를 안 했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 박지원 > 그렇죠. 지금 만악의 근원은 김건희 여사로부터 나오는 거예요. 김건희 여사의 모든 것을 제일 잘 알고 있는 것이 한동훈 대표이고 한동훈 대표의 모든 것을 제일 잘 아는 분이 김건희 여사예요. 그렇기 때문에 절대 성역을 침범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렇지만 한동훈 대표는 민심을 알고 있어요. 김건희 여사가 죽어야 국민의힘도 살고 자기도 살 수 있다 이것을 알고 있는 거예요. 이것을 얘기하려고 하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차단시켜버리는 거예요. 자기 부인은 성역이라는 거예요. 그런다고 넘어갈 것 같아요. 지금 보세요. 계속 터져 나오잖아요. 그렇게 많은 문자, 녹음, 돈 거래 이런 것들이 터져 나오는데 저는요. 윤석열 대통령이 그래도 임기 절반을 넘기는 힘이 있을 때 해결해야지 이대로 절대 못 넘어갑니다. 민심이 용서 안 해요. 차라리 저는 김건희 여사를 백담사로 보내서 조용하게 살게 하면서 처리해라 이런 것을 권하고 싶어요.

    ◎ 진행자 > 한동훈 대표는 혹시라도 독대를 할까 싶어서 20분 일찍 가 있었고 끝나고도 기대를 했었대요. 근데 결국은 없었습니다. 비서실장도 해보시고 또 당 지도부도 해보셨잖아요. 지금의 이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관계, 당정관계 어떻게 좀 진단하세요?

    ◎ 박지원 > 저는 깨질 것 같아요. 어쩐지 한동훈 대표가 탈락할 거예요. 그렇게 되면 나라도 불행해지고 국민의힘도 불행해지고 모두가 불행해지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어떤 경우에도 한동훈 대표가 정치는 서투르지만 그 생각은 옳아요.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 민심을 좇겠다 했기 때문에 지금 현재 한동원 대표가 생각하는 김건희 특검, 채상병 특검, 의료대란 이런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이 들으셔야 되는데 대통령은 검사동일체 원칙, 상명하복, 이것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동훈 너는 내 부하야. 그래서 말을 안 들으려고 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국가와 우리 국민과 미래를 위해서는 그래도 한동훈 대표가 힘을 가지고 대통령께 설명하고 해결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길 바라는데 어려울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럼 대통령실에서는 지금 최대 현안인 의정 갈등을 풀 의지가 없다, 생각이 없다, 이렇게 보이세요?

    ◎ 박지원 > 이것은요. 제가 볼 때는 2025년 내년도 신입생은 뽑자. 지금 학부모들 학생들이 다 수능 지원을 했는데 이걸 무효로 수는 없다. 그리고 2026년도부터는 다시 말하자 하는데 이것은요. 대통령께서 2025년도 뽑아놓으면 그대로 밀고 가려고 하는 진짜 배짱을 가지고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전에 자기들끼리 만찬 했잖아요. 거기에 참석했던 국민의힘 의원을 제가 그 다음 날 만났는데 의료개혁 잘 얘기됐냐 했더니 형님 윤석열 대통령 똥배짱 알잖아요. 절대 안 해요. 오늘도 그분 또 만났어요.

    ◎ 진행자 > 뭐라세요.

    ◎ 박지원 > 절대 안 한대요.

    ◎ 진행자 > 해결이 안 되겠네요.

    ◎ 박지원 > 해결 안 돼요. 그런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2025년 내년 신입생만 지금 증원된 대로 선발되면 그대로 밀어버리겠다.

    ◎ 진행자 > 그 다음은 그냥 계속 간다.

    ◎ 박지원 > 그렇죠. 근데 그거 안 돼요.

    ◎ 진행자 > 의료계에서는 그래서 못 믿고 대화 테이블로 안 나오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박지원 > 당연하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자꾸 얘기하지만 내년에는 우리나라 건국 이래 최초로 의사가 없는 해, 전공의가 없는 해, 군의관이 없는 해, 공보의가 없는 해 그게 되겠어요. 그리고 지금 어떻게 됐든 추석 때 응급실을 뺑뺑이도 있었지만 비교적 잘 넘겼어요. 그러나 1년 365일 앞으로 3년간을 이런 긴장 속에서 의료계가 보낼 수 없고 이런 고통 속에서 국민도 참을 수 없어요. 나는 이것 때문에 진짜 정권이 넘어갈 수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최근에 계속 불거지고 있는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은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보세요. 제가 모두에 말씀드렸잖아요. 만악의 근원은 김건희 여사다. 모든 것이 김건희 여사예요. 그렇기 때문에 공천개입 문자를 보냈다, 공개 안 한다, 이거 필요 없어요. 발신자는 김건희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공천에 개입했고 국정에 개입했고 국정농단이에요. 이게 한두 건이냐고요. 계속 터져 나오면 어떻게 할 거예요.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사랑하는 것은 참 존경받을 만하지만은 그런 식의 부인을 사랑해가지고 결국 두 부부가 큰 코 다친다. 그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도 지금 정리를 해줘야 된다. 그래서 저는 김건희 여사가 처음 공약했잖아요. 나는 영부인 하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백담사에 가서 2~3년 계시면서 수습해라 이거예요.

    ◎ 진행자 > 아니 어제 최재영 목사 관련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도 있었잖아요. 기소 권고 결론이 나왔습니다. 김건희 여사 때하고 정반대예요. 검찰은 어떻게 할 걸로 보세요?

    ◎ 박지원 > 수심위가요. 국민 수심만 주고 있어요. 수사심의위원회가 국민 수심만 줘요. 아니 디올백 300만 원짜리 받은 사람은 기소 안 하고 준 사람은 기소해라, 이게 말이 안 되잖아요.

    ◎ 진행자 > 같은 사안인데요.

    ◎ 박지원 > 그렇죠. 그리고 지금 현 검찰총장 심우정 총장이 제가 청문을 해보니까 바른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분이 경제사범 이러한 것에 검찰 본연의 수사에 철저하겠다 하면서 형사부를 강화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서울중앙지검장이 그 청문회 때 문다혜 씨 김정숙 여사가 5천만 원 송금했다 이 기사를 흘러냈단 말이에요. 제가 듣기로는 심우정 총장이 굉장히 화냈대요. 왜 청문회 때 이러한 언론플레이를 하느냐. 그래서 두고 봐야하지만 수심위에서 권고했다고 해서 다 기소하는 건 아니에요.

    ◎ 진행자 > 권고죠. 말 그대로 권고니까요.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이제 봐야겠지만 만약 심우정 총장이 김건희 여사를 기소하지 않는다고 하면 자기도 편치 못한 그런 검찰총장이 된다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결과를 보기는 해야 된다.

    ◎ 박지원 > 봐야겠어요.

    ◎ 진행자 > 재보궐 선거 여쭤볼게요. 영광군수 군수 선거인데 전국적으로 지금 관심입니다. 선대위원장 맡으셨잖아요. 민주당이 어렵습니까?

    ◎ 박지원 > 제가 13일 만에 어제 저녁에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곡성 조상래 후보는 월등하게 앞서 있고 우리 영광의 장세일 후보는 광주지방 언론 여론 조사에서 약 10일 전에 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확 바람이 불더라고요. 어렵다 했는데 지난 일요일 날 영광 지역신문에서 여론조사를 해보니까 한 7~8% 앞서더라고요. 그리고 영광 군민들이 이개호 4선 의원 전 농식품부 장관이 거기 국회의원 아니에요. 그래도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이개호 국회의원과 장세일 군수가 손잡고 발맞추고 나가야 영광이 발전할 수 있다 해가지고 지금은 올라갔어요. 선거나 골프는 고개 쳐들면 져요. 제가 선대위원장으로서 겸손하게 하자 열심히 하자 하는데 저쪽에서 급한가 봐요. 자꾸 우리를 비난해.

    ◎ 진행자 > 조국혁신당에서.

    ◎ 박지원 > 제가 조국혁신당이라고 말 안 했어요. 저쪽에서 아무튼 본래 비난하는 사람들이 져요.

    ◎ 진행자 > 이재명 대표도 내려가고 조국 대표도 엄청 공을 들인다 이래서 두 대표의 대리전이다, 이런 얘기까지 나옵니다.

    ◎ 박지원 > 그것은 언론, 정치부 기자들이 얼마나 그런 걸 잘 붙여요. 싸움도 잘 붙이고 그렇기 때문에 붙여놨지만 물론 이재명 대표도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 겁니다. 지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영광도 다녀가시고 어제 곡성도 다녀가시고 부산 금정도 갔는데 저는 조국 대표한테 얘기했어요. 우리가 정권교체가 절체절명의 목표이기 때문에 지민비조의 정신을 지키자. 그러니까 부산 금정구에서 후보단일화를 해서 거기에서 승리하고 인천 강화에서 승리를 해야 된다. 영광과 곡성은 건드리지 마라. 자꾸 경쟁하자니까 해야죠. 우리가 이겨요.

    ◎ 진행자 > 지켜보겠습니다. 다음 달이니까.

    ◎ 박지원 > 지켜 볼 필요 없이 이긴다니까요.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여쭤볼게요. 간첩법 개정안 발의를 하신다고 하는데 배경이 뭡니까?

    ◎ 박지원 > 지금 현재 우리가 산업스파이나 특히 이번에 정보사에서 중국 사람한테 우리 블랙요원들 명단을 다 줘버렸잖아요. 그런데 우리 간첩법은 북한하고 관계된 것만 국가보안법 간첩법이 적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진국처럼 미국처럼 외국에 그러한 활동도 간첩법으로 처벌을 해야 된다. 그래야만이 지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서 우리 기술 유출 또는 정보사 같은, 중국에서 했기 때문에 그게 적용 안 돼요. 이런 것을 막아줄 수 있게끔 해 나가자. 제가 국정원장 출신인 민주당 의원이 그것을 찬동하고 있고 앞서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뉴스를 타더라고요. 그렇지만 국가를 위해서 여야가 어디 있습니까. 저는 사이버법도 고쳐야 된다. 그래서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을 우리가 차단해 나가야 된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국정원장을 하셔가지고 더 진짜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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