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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또 핵 위협‥'두 국가론' 재확인

닷새 만에 또 핵 위협‥'두 국가론' 재확인
입력 2024-10-08 15:24 | 수정 2024-10-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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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며 닷새 만에 또다시 노골적인 핵 위협에 나섰습니다.

    최고인민회의에서 통일 관련 조항을 삭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한 재확인 발언도 나왔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어제(7일)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적들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모든 공격을 주저 없이 사용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핵무기 사용이 배제되지 않는다"고 위협했습니다.

    지난 2일, 한미가 주권을 침해하는 무력사용을 기도한다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공격력을 사용할 것이라던 위협 발언 이후 닷새 만에 또다시 노골적인 핵 위협에 나선 겁니다.

    작년 말 선언한 적대적 두 국가론과 관련해서는 "두 개 국가를 선언한 뒤에는 대한민국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하며 "그 나라를 의식하지도 않고 의식하는 것조차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습니다.

    곧 있을 헌법 개정을 통한 적대적 2국가의 제도화를 암시한 걸로 해석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예고한 최고인민회의 보도가 오늘 북한 매체들의 보도에서는 생략돼, 최고인민회의가 이틀 이상의 일정으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개헌과 함께 남북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 관계로 규정한 남북기본합의서가 파기될 가능성이 있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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