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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상륙‥미국 대선도 '강타'

초강력 허리케인 상륙‥미국 대선도 '강타'
입력 2024-10-10 15:22 | 수정 2024-10-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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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헐린에 이어 또 다시 강력한 허리케인이 미국 남동부 지역에 상륙했습니다.

    인구 밀집 지역을 관통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천현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밀턴'이 시속 200킬로미터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채 플로리다주 시에스타 키 인근 지역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3등급 세력을 유지한 채 상륙한 밀턴은 중심이 해변에 도착하면서 2등급으로 위력이 다소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돌풍과 시속 180킬로미터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플로리다를 관통 중인 밀턴으로 인해 백만 개가 넘는 주택과 기업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홍수도 발생했습니다.

    허리케인 밀턴은 플로리다를 가로질러 현지 시각 10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밀턴 위험 반경은 허리케인 중심에서 수백 마일에 달할 것이라고 국립허리케인센터는 경고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번 허리케인에 대비해 6백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대피할 가능성이 있다며, 50여 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허리케인이 대선에 미칠 파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헐린으로 대선 경합주인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등 남동부 지역에서 2백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지 2주도 안 돼 대형 허리케인이 다시 상륙하면서 대선 막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정치권도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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