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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김영우 "명태균 세다‥대통령실 잘못 말려들어"

[초대석] 김영우 "명태균 세다‥대통령실 잘못 말려들어"
입력 2024-10-17 15:17 | 수정 2024-10-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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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영우 전 국회의원 (18․19․20대)

    ◎ 진행자 >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영우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어제 재보궐 선거 얘기부터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여야가 일단 전통 지지층 지지 강세 지역에서는 다 이겼습니다. 2대2, 어떻게 평가하세요?

    ◎ 김영우 > 그렇게 됐죠. 근데 이게 여당이든 야당이든 아마 유권자 입장에서는 참 이쁘고 잘한다 해서 지지를 해준 게 아니라고 봐요. 저는 양쪽이 어떻게 보면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권에 대해서 실망을 시키긴 했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근데 이제 기회를 주셨다 생각을 합니다. 좀 변해봐라 제대로 해봐라. 특히 우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부산의 금정구청장 선거가 굉장히 중요했는데 나름대로 상당히 선전을 했어요. 꽤 큰 폭으로 이기긴 했습니다만 최근에 명태균 의혹이다, 그전에 김대남 또 행정관 의혹이다, 엄청나게 악재가 많았는데 그래도 찍어주신 거 보면 변화해야 된다. 지난번에 총선에 크게 패하고 그 다음에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당선이 됐잖아요. 63% 지지율로. 그때도 사실은 총선 패배에 책임이 왜 없겠습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그때. 그래도 다시 지지를 해준 거는 한번 당을 바꿔봐라 정치를 바꿔봐라 정부를 바꿔봐라라는 희망에서였는데 이번에도 그런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럼 한동훈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동훈 대표의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이렇게 보세요?

    ◎ 김영우 > 저는 일정 정도는 그게 통했다고 봅니다. 선거 와중에 부산에 내려가서도 한동훈 대표가 사실은 대통령실하고 각을 좀 세웠잖아요.

    ◎ 진행자 > 많이 세웠죠.

    ◎ 김영우 >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활동 자제하라 그러고 검찰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 또 얘기를 했고 근데 이런 것이 어떻게 보면 어찌 보면 하나의 개혁의 목소리이면서도 선거 캠페인이 됐어요. 그러면 한동훈을 좀 더 밀어주면 바뀌지 않겠나라고 하는 게 통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래서인가요?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이 굉장히 셌어요. 그 내용을 보면 김 여사는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활동 중단해야 한다. 제기되는 의혹 규명을 위해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 협조해야 된다. 대통령실은 시급히 인적 쇄신하라. 강도가 높은 것 같은데 어떻게 들리세요?

    ◎ 김영우 > 그게 일반적인 민심 아닐까요?

    ◎ 진행자 > 민심이다.

    ◎ 김영우 > 예, 왜냐하면 지금은 이렇게 에둘러 얘기한다든지 아니면 통상적으로 원칙적인 얘기 뻔한 얘기를 추상적으로 하기보다는 그렇게 하기에는 우리 사정이 안 좋습니다. 물론 무조건 여론을 통해서 그냥 윤-한 갈등 그냥 안중에도 없이 세게만 얘기해라라는 측면이 아니라요. 지금 당장 해야 되는 거고 사실 많이 늦었어요. 그때 총선에서 우리 국민들이 매를 한번 드신 건데 매를 맞고도 사실 우리가 조금 정신을 못 차렸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크게 바뀐 게 없고 왜냐하면 워낙 우리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야 되는 개혁의 과제들이 사실 산적해 있는데 그걸 못했어요. 야당이 다수라는 이유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죠. 그래서 지금은 지금 해도 늦었기 때문에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독대를, 모르겠습니다. 면담인지 독대인지 다음 주나 언제하게 될지 모르겠으나 굉장히 중요하죠. 이건 두 분이 만났다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 두 분이 만났다, 의미가 있다, 이렇게 평가는 안 되는 거죠. 알맹이가 있어야 되고 해답을 만들어야 되고 산적한 어떤 난제라 그럴까요? 이 숙제를 풀 수 있는 키 열쇠를 만들어 가지고 나와야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나올 것 같으세요?

    ◎ 김영우 > 나와야죠. 안 나오면 저는 굉장히 어렵다고 봐요. 앞으로 한동훈 대표도 미래가 없는 것이고 윤석열 정권도 정부도 성공한 정부로 남기가 어렵죠. 그래서 이건 선택이 아니라 외통수예요. 여기서 답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 진행자 > 이번 만남에서는 어쨌거나 성과가 있는 만남이 돼야 된다. 반드시 그래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김영우 > 저는 굉장히 절박하다고 봐요.

    ◎ 진행자 > 대통령실에 대해서 지금 한동훈 대표의 발언 강도가 굉장히 센데 많이 수용을 할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그래야 성과가 있는 거잖아요.

    ◎ 김영우 > 대통령실도 아픔이 있고 상처가 되고 또 워낙 오랜 기간 쌓아왔던 인연이기 때문에 오히려 모르는 사람보다 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어요. 때로는. 근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지금 국정 운영이 돼야 되고 그 다음에 성공한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또 내후년에 선거도 잘 치러야 되고 정권 재창출해야 되는데 그게 안 되면 실패한 정권이죠. 아주 깨끗하게.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같이 변해야 된다. 우리 당도 마찬가지고요.

    ◎ 진행자 > 지금은 변해야 된다. 재보선 얘기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넘어갔는데요. 재보선 얘기 더 여쭤볼게요.

    ◎ 김영우 > 얘기가 엄청 커졌습니다.

    ◎ 진행자 > 전남 영광, 영광군은 사실 야3당이 접전을 벌였던 지역이었잖아요. 민주당으로서는 체면은 살린 것 같고, 조국혁신당은 난감해진 상황 같은데 어떻게 좀 평가하세요?

    ◎ 김영우 > 조국혁신당이 제3당으로서의 어떤 그게 한계가 느껴졌고 그 다음에 갑자기 가서 한달살이를 한다 조국 대표가 그랬지만 따지고 보면 선거가 또 그렇게 눈속임으로 되는 게 아니죠. 또 지역 선거였고 지방선거인데 그렇게 대표가 내려가서 한다는 게 조금 쉽지 않겠다 생각을 좀 했고요. 그런 면에서는 이재명 대표는 체면치레 했죠.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부산에서 졌다고 하는 또 야권이 단일화까지 했는데 부산에서 진 것 때문에 이번에 크게 남는 그런 이벤트는 아닌데 그래도 당내 장악력은 확실하다. 그런 면에서는 아마 안도의 숨을 쉬지 않았겠는가 이재명 대표가. 그런 생각은 해봅니다.

    ◎ 진행자 > 조국 대표로서는 앞으로 나아가기가 조금 힘들어진 면이 있다 이렇게 보시나요, 어떻습니까?

    ◎ 김영우 > 이제 한달살이 끝냈으니까 서울 오셔가지고 나름대로 해야 되는데 글쎄요. 이제는 본인 어떤 앞가림하기가 바쁘죠. 또 방탄 그런 사법리스크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근데 원칙을 지킨다는 게 중요했을 거예요. 원래 조국 대표도 부산에서도 쉽게 그렇게 단일화를 해줬잖아요. 근데 그게 늘 선거를 앞두면 제3당이나 작은 정당이 그런 유혹을 받죠. 근데 오히려 자신들이 당을 만들었으면 우리 당을 왜 만들었는지 왜 민주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제3의 야당을 만들었는지 그 기치 그 깃발을 더 분명히 했어야 되는데 그런 게 자신이 없었던 거죠. 반윤정부 투쟁만 한 거고 거리에 붙여놓은 플래카드만 봐도 대통령 탄핵하겠다는 거 외에는 거의 정책적인 거 제가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조국혁신당. 그러니까 말만 혁신당이지 뭘 혁신하겠다고 하는 건지 그냥 윤 대통령 반대밖에 없었다. 근데 거기다가 또 단일화까지 해주고 저쪽에서 단일화해주고 이쪽에서는 지고 그럼 아무것도 아니죠.

    ◎ 진행자 > 한계를 보여주는 선거였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김영우 > 한계가 보인 거죠.

    ◎ 진행자 > 아까 여당 얘기를 하실 때 명태균 씨 얘기를 하셨어요. 여권을 가장 흔들고 있는 그런 이슈거든요. 지금 일고 있는 이 명태균 씨의 논란 어떻게 보세요?

    ◎ 김영우 > 명태균이라고 하는 사람이 굉장히 세죠. 지금 오늘 내일 모레 뭘 또 공개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주도권을 잡고 있지 않습니까. 오빠 논쟁도 불러일으키고 여기에 대통령실이 잘못 말려든 것 같아요. 이 오빠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고 친오빠다 이런 걸 대응이라고 하긴 했는데 근데 그게 중요한 거는 아니었어요. 그럼 나중에 또 우리 아저씨가, 만약에 이런 그런 캡처가 나온다 그러면 또 이 아저씨가 누구냐 가지고 또 싸울 겁니까? 그렇게 하나하나 공개되는 그런 어떤 정보나 자료에 대해서 즉자적으로 대응을 하면 말려들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명태균이라고 하는 사람이 계속 숙제를 던지는 거 아닙니까? 숙제를 던지면 그 답을 지금 계속 풀어야 되는 학생의 입장이 돼버렸어요. 대통령실이. 그러면 안 되고 이 정도 되면 원래는 법무비서관실, 민정수석실, 또 예전에 경선 과정에서 수행했던 수행팀, 캠프 상황실장, 이런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대책을 세워야 되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이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어느 쪽으로 튈지 그리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정보 공유가 되고 그 다음에 큰 전략이 나와줘야 되고 언론 홍보는 어떻게 해야 되고 법적인 대응은 어떻게 해야 되고 이런 게 딱 돼 있는 상황에서 대처를 해야 되는데 이 오빠는 딴 오빠다, 이 정도 가지고는 안 되는 거죠. 그러면 계속 진실게임으로 갈 텐데요.

    ◎ 진행자 > 국민들이 안 믿어요.

    ◎ 김영우 > 근데 오늘인가 보니까 명태균 씨는 친오빠가 맞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 진행자 > 이 오빠가 맞냐 안 맞냐 이렇게 오락가락하기도 하고 진실공방이 돼버렸죠.

    ◎ 김영우 > 코미디가 되고 이게 친오빠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신뢰를 떨어뜨리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이 정도 되면 또 얼마나 많은 또 그 메시지 소통이 있었겠나 그러면 뭐가 또 공개가 될까 말이죠. 뭐가 또 까질까 이렇게 되면 모든 이목이 거기에 집중되잖아요. 그래서 흐름을 바꾸려면은 조금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 진행자 >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대응하려면 실체가 뭔지를 알아야 되잖아요. 그러면 확인을 해야 되는데 지금 확인이 가능한 상황입니까? 대통령실 참모들도 내용을 몰라서 적극적으로 해명을 못한다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 김영우 > 그게 문제죠. 내부적으로 소통이 돼야 되는 거예요. 과거에도 예전에 보면 우리 대통령 후보 저도 캠프에 있었고 이렇습니다만 보통은 후보자를 앉혀놓고 그 네거티브 대응팀이 딱 구성이 돼가지고 나올 수 있는 모든 네거티브에 대해서 이실직고 고백을 해야 되는 겁니다. 그게 굉장히 괴롭지만은 거쳐야 되는 그 과정이에요. 그래가지고 거기에서 솔직하게, 왜냐하면 변호사 소송 의뢰인이 변호사한테 모든 걸 얘기해줘야 변호사가 커버가 되는 거거든요. 근데 그게 어렵지만 돼야 되는데 지금 글쎄요. 제가 보면 그거 굉장히 어려울 걸요. 그리고 너무 윤석열 대통령과 또 김건희 여사는 정치권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주 짧은 시간에 남들 한 10여 년에 걸쳐서 할 이런 거를 다 했고 대선 경선 과정을 치렀기 때문에 도와주는 사람에 대해서 옥석구분이 전혀 안 된 상태에서 의지를 했던 것 같아요. 또 그 사람이 섭섭해하면 안 되니까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바로 또 죄송하다 그러고 선생님만 믿는다 그러고 그 선거 때 굉장히 있을 수 있는 일들이에요. 내가 보면. 근데 물론 대선이 끝나고도 그런 식으로 명태균 씨하고의 소통이 있었다면 그건 정말 잘못된 건데 선거 와중에 있었다고 하면 저는 조금 이해는 갑니다. 근데 불법이 있으면 그건 또 문제인 거죠. 그냥 의뢰하고 존경하고 이러면 있을 수 있지만 그래서 그게 불안한 거예요.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또 김대남 같은 행정관이 용산에서 일을 할 수 있었고 막 이런 거 보면 좀 불안합니다. 제가 볼 때. 너무나 많은 불안의 씨앗을 많이 너무 심은 게 아닌가.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거 아니에요. 이럴 때는 명태균 씨 사건 말고도 의혹 말고도 다른 게 혹시 있을 수 없는지 이거를 대비를 세워야 되는 거죠. 지금도 늦었지만은 지금이라도 해야 될 겁니다.

    ◎ 진행자 > 말씀하신 것처럼 사적 대화에서 일어나는 일이면 상관이 없는데 지금 여론조작 의혹이 일고 있잖아요. 이거는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는 소지가 있잖아요.

    ◎ 김영우 > 그게 실체가 밝혀졌을 때, 공표가 안 된 여론조사라든지 이런 거는 조금 또 다르죠. 그 위법의 정도라든지 이런 게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게 제대로 밝혀지려면 이제 수사밖에 사실 없겠죠. 그거는 밝혀지기 굉장히 어려운데, 앞으로 아무튼 이런 여론 왜곡, 여론조사 이런 방법 이런 거는 정말 제도적으로도 개선이 돼야 됩니다만 그게 제가 봐도 굉장히 찜찜하고 그리고 명태균 씨하고 강혜경 씨하고 통화한 거 보니까 여론 글쎄요. 결과를 조금 홍준표 후보보다는 한 2% 앞서게 해라 이런 게 그냥 얼핏 들으면 야 이거 여론 결과를 다르게 만든다는 건가 근데 물론 나름대로 명태규 씨는 또 다른 해석을 했더라고요.

    ◎ 진행자 > 강혜경 씨에게 다시 잘못된 걸 지적하는 차원에서 한 거다라고 말은 했지만.

    ◎ 김영우 >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알 수가 없는 건데 이런저런 일들이 굉장히 아무튼 불안케 하고 이거는 굉장히 정말 악재죠. 지금 굉장히 악재고 어디까지 이 눈덩이가 커질지 그게 걱정이죠.

    ◎ 진행자 > 이런 의혹이 있는데 오늘 검찰이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에게 불기소 처분했어요. 국민들이 납득을 하실 것 같습니까?

    ◎ 김영우 > 시점도 참 절묘합니다. 어제 재보궐 선거 끝나고 발표가 나고 오늘 아침에 그런 결정이 내려진 것 같은데 법적인 건 모르겠어요. 저도 솔직히 법적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혐의 유무는 제가 알 수는 없지만 법적인 걸 떠나서 이렇게 되면 야권이 주장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에는 힘이 실리는 거 아니야 이제 그런 불안감은 좀 있어요. 정서상으로 이럴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될지 그게 문제인데 아무튼 한동훈 대표 어깨가 굉장히 무겁게 생겼습니다. 대통령하고 독대해서 저는 여권에서 국민의힘 현역 정치인 중에서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한동훈 대표라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그래도 바꾸고 해결할 수 있는 그 실마리를 한동훈 대표에서 찾아야 되지 않겠나. 근데 한동훈 대표도 굉장히 지혜롭게 해야 될 겁니다. 여기서 무조건 부딪히는 형태로 부러지는 형태로는 되지 않을 거예요. 이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거는 정치력과 또 그분의 어떤 뭐라 그럴까. 어떤 인생의 노하우? 이런 게 총집결이 돼가지고 독대를 잘해야 됩니다. 잘해야 돼요. 잘못해서 화만 돋고도 안 되고 해결이 되게 해결책을 만드는 거지 무조건 만나서 싸워야 된다 이게 아니잖아요. 지금. 어떻게 할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지금 그런 상황이죠.

    ◎ 진행자 >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논란이 있으니까 제2부속실 곧 만들겠다. 대통령실에서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근데 제2부속실에 어떤 사람들이 들어갈 거냐 얘기를 할 때 또 김 여사 라인이 들어가는 거 아니야,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김영우 > 제2부속실은 예전에도 있었고 있던 게 또 없어졌고 지금 없앤 걸 다시 만든다는 건데 제도도 물론 중요합니다. 제2부속실 대외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하시려면 제2부속실은 반드시 필요할 거예요. 제2부속실이 생겨도 문제가 일어날 텐데 그거보다는 저는 대외활동 거의 자제가 맞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오해가 오해를 낳고 제2부속실이 생긴다고 해도 거기에 또 누가 임명이 되고 인사권을 어떻게 행사했고 어떤 인연에 의해서 됐고 또 회계나 예산은 어떻게 쓰였고 계속 아마 언론이나 세간의 주목을 끌 수밖에 없어요. 아마 제2부속실만 쳐다볼걸요. 야권에서 특히. 뭐 없나 해가지고.

    ◎ 진행자 > 오히려.

    ◎ 김영우 > 그럼 계속 피곤한 거죠. 이럴 때는 대외활동 자제하는 게 저는 일단 맞다고 봅니다.

    ◎ 진행자 >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라인에 대한 정리, 이걸 얘기를 했잖아요. 실체가 있다고 보세요? 그 비선 라인.

    ◎ 김영우 > 저는 완전히 없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듣는 얘기가 있고 이렇기 때문에 그게 7인회인지 6인회인지 4인회인지 모르겠지만, 이미 많이 너무나 소문이 파다해서 이게 소문만 가지고 우리가 해야 되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정치권 내에서 너무 이렇게 시끄러워졌고 의혹이 있으면 저는 없어도 뭔가 개혁을 만들어서라도 개혁을 해야 될 판이에요. 그렇게 조금이라도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게 낫지 이거 호미로 막을 거 나중에 가래로 포크레인으로도 못 막아요. 그래서 할 수 있을 때 빨리 먼저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죠.

    ◎ 진행자 > 아까 대외활동은 자제해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제는 그걸 넘어서 대국민 사과를 해도 국민들이 받아들이겠냐, 더 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 이렇게도 얘기합니다. 뭐가 필요합니까?

    ◎ 김영우 > 지금 여태까지 의혹이나 여태까지 그런 거에 대해서는 그리고 기본적으로 대선 후보 때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게 명확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 표명, 사과가 있고 그 다음에 대외활동 자제, 이런 게 같이 병행이 돼야 되겠죠. 저는 이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봐요.

    ◎ 진행자 > 독대 이제 할 것 같은데요. 하겠죠. 안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 김영우 > 그거 안 하면 또 후폭풍이 또 있죠.

    ◎ 진행자 > 최소한 이 정도는 성과를 내놔야 된다 하는 최소한은 뭐라고 보세요?

    ◎ 김영우 > 저는 딱 하나를 꼽으라면 일단 대외활동 자제인 것 같습니다. 특검이든 뭐든 2부속실이든 다 떠나서 그게 가장 아마 김건희 여사로서도 결단하기 어려운 문제겠지만 지금 상황이 그래요. 그래야 아마 앞으로 그 다음에 대응하는데 있어서 그게 첫 단추 아닐까 싶습니다.

    ◎ 진행자 > 다음 주 초에 독대 기대가 됩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 김영우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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